안녕하세요. 인프런 커뮤니티 파트입니다. 지난 4월 25일 판교 인프랩 오피스에서는 조금 색다른 퇴근길 밋업이 열렸습니다.
이번 인프런 퇴근길 밋업은 무려 3년 만에 개최되는 KotlinConf’23 Global 과 협업했는데요. 밋업 참여자들과 함께 KotlinConf’23 키노트 세션을 시청하고,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해 질문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려보았어요.
두근두근 밋업 소개😀
이번 행사에는 5:1의 추첨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코틀린과 KotlinConf’23 에 관심 있는 개발자분들이 함께 해주셨는데요. 참석률이 매우 높았고, 이전의 다른 행사들보다 집중도가 높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흐린 날, 판교에서 진행되는 행사라 걱정했었는데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해 주신 분들께 KotlinConf’23에서 지원해 주신 공식 굿즈와 허기진 저녁이 되지 않도록 도와줄 서브웨이 샌드위치, 그리고 생수를 나눠드렸어요. 일찍 도착하신 분들은 발표 세션이 시작되기 전에 여유롭게 샌드위치를 드시고 첫 번째 발표 세션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7시가 되자 불을 끄고 환영 인사와 함께 퇴근길 밋업을 시작했는데요. 이미 이때 거의 만석이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행사 소개 시간에는 사회자를 맡은 인프런 홍연의 님이 두 개의 발표 세션과 이어질 네트워킹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셨습니다.
세션1. KotlinConf is back! (부제 : after the party)
연의 님의 행사 안내에 이어 당근마켓 리드 개발자인 박용권 님의 첫 번째 발표 세션이 이어졌는데요. KotlinConf’23의 키노트 세션 내용을 요약한 내용에 용권 님의 생각을 덧붙여 재밌는 발표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다양한 기술 교육과 강연을 진행해오신 용권 님은 KotlinConf’23 키노트를 바탕으로 Kotlin 프로그래밍의 최신 동향, 발전 사항 및 모범 사례를 정말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는데요. 기조 연설 요약본에 용권님의 생각, 그리고 양념을 곁들이셨다고 해요.
KotlinConf’23에서는 약 90여 개의 세션들이 진행되었는데요. Kotlin 2.0에 대한 내용, 새로운 컴파일러에 대한 소식, 그리고 멀티플랫폼과 웹, 백엔드에 대한 내용이 눈에 많이 들어오셨다고 해요. 용권 님의 <KotlinConf is Back!> 세션은 KotlinConf’23 의 전체적인 조망은 물론 코틀린 프로그래밍의 미래에 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발표에 이은 Q&A 시간에는 코틀린 멀티플랫폼이 지향하는 방향과 코틀린 멀티플랫폼의 현실과 이상, 멀티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겠다고 결정할 때 고려할 포인트에 관한 생각을 나누며 세션을 마무리하셨습니다.
세션 2. 함수형 코틀린 - 김용욱(달리나음 IT)
두 번째 세션은 유튜브에서 달리나음 IT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개발자 김용욱 님이 발표해 주셨어요. 용욱님은 KotlinConf’23 에서 발표한 Urs Peter 함수형 프로그래밍 세션의 리캡 세션(Recap Session) 을 진행해 주셨는데요. 원발표자인 Urs Peter에게 받은 발표 자료에 용욱님의 생각을 덧붙여 세션을 진행하셨습니다. 모바일 개발자 커리어를 쌓아오신 용욱 님은 모바일 개발에서의 관점도 곁들여 주셨어요.
용욱님의 리캡 세션은 Urs Peter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꼼꼼하고 방대한 Urs Peter의 자료와 함께 개발자가 늪에 빠진 상황에서 멋진 알프스에 등정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등산의 과정에 빗대어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단계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밖에도 프로그래밍 스타일에 따른 관점, 모나드와 컨테이너의 장점, 좋은 코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셨어요.
질의 응답 시간에서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관한 궁금증이 오갔는데요. FlatMap 과 모나드 대한 궁금증, 함수형 프로그래밍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실무 적용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세션 시간을 꽉 채웠습니다. Urs Peter의 방대한 자료를 요약한 이번 세션이 궁금하다면 꼭 인프런에 올라온 발표 세션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유익했던 네트워킹 시간 🤗
발표 세션을 마무리 후, 쉬는 시간을 잠시 가지고 본격적인 네트워킹을 시작했는데요. 발표자인 용권 님과 용욱 님을 중심으로 2개의 그룹을 만들었어요. 감사하게도 용권님과 용욱님이 각각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맡아주셨습니다. 슬라이드에 띄워진 주제를 바탕으로 차례로 네트워킹을 시작했어요.
*퍼실리테이터 : 컨퍼런스, 워크숍 등에서 사람들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해답을 찾고자 할 때, 그 과정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
참가자분들이 사전 설문에 남겨주신 주제 또는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PPT를 정리해 띄워 두었는데요. 초반에는 어색함에 머뭇거렸지만 시간이 지나자 모두 화기애애하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분위기가 무르익었는데요. 여러 주제를 바탕으로 차근차근히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
코틀린, 그리고 KotlinConf’23에 대한 애정과 개발자분들의 참여로 4월 퇴근길 밋업이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밋업 개최를 위해 Jetbrains 에서 KotlinConf 티셔츠와 스티커, 밋업에 필요한 자료를 물심양면 지원해 주셔서 더욱 멋진 밋업을 개최할 수 있었어요.
도와주신 Jetbrains Korea 와 KotlinConf, 스태프로 일손을 보태주신 인프런 팀원들 그리고 인프런 퇴근길 밋업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인프런은 건강한 개발자 지식 생태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지닌 개발자들이 만나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발표자 박용권 님(당근마켓), 김용욱 님(달리나음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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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코틀린에 관심이 생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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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분들이 수강하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