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erredImportSelector와 Condition

@ComponentScan이 붙은 클래스가 빈으로 등록되는 순간 즉시 컴포넌트 스캔이 바로 동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DeferredImportSelector 처럼 스프링이 명확하게 등록하는 순서를 명시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메타 애노테이션처럼 빈 대상 클래스가 결정된 이후에 다시 그 클래스의 메타 애노테이션에 의해서 다음 스캔이나 추가 자동 구성 등이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까지 고려해보면 단순하게 빈 등록 순서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스프링의 문서와 코드를 추적해보면, 빈 등록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최대한 모으고 의존관계를 정리한 뒤에 빈 인스턴스를 만드는데, 어떤 건 순서가 반드시 앞에 나와야 해서 static으로 정의해야 하는 것도 있고, 스캐너 같은 경우엔 또 local에 적용된 경우엔 다른 고려사항이 생기기도 하죠.

좀 더 구체적으로 코드와 함께 이런 경우에 왜 자동으로 등록이 안 됐던 것인지 질문을 해주시면 좀 더 분석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만, 사실 저도 볼 때마다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