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인터뷰] 레게머리 개발자를 만나다

[인프런 인터뷰] 레게머리 개발자를 만나다

"Seed 규모의 회사를 많이 다녔어요. 
제가 겪은 문제를 다른 분들은 안 겪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강의를 만들었어요."

독특한 헤어스타일. 프론트엔드, 데브옵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 
지식공유자 강병진 님을 만나기 전, 조금은 특이할 거 같다? 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식공유자 강병진님 10문 10답

Q1.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인프런에서 지식공유자로 활동하고 있는 강병진입니다. 현재 GS에서 AI 인공지능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2. 인프런에서 운영 중인 강의 소개 부탁드려요.

인프런에서 총 4개 강의를 운영하고 있어요. 프론트엔드 테스트 기본기, 스토리북, AWS 그리고 최근에 출시한 RAG를 활용한 LLM 강의가 있습니다.

최근에 제출한 RAG를 활용한 LLM 강의는 제가 업무에서 RAG를 구현하면서 겪었던 여러 난관이 있었는데 비슷한 경험을 겪으신 분들이 있을 거 같아 만들었어요. RAG를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다양한 팁들이 있습니다. 출시한지 얼마 안됐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수강해 주시고, 질문 남겨주셔서 놀랐어요.

Q3. 4개 강의가 다 다른 주제네요! 강의 주제가 엄청 다양한 거 같은데 이유가 있을까요?

지금 회사 이전에 Seed 규모 스타트업에 주로 있다 보니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분야가 많았어요. 그때 겪었던 문제들 위주로 강의를 만들다 보니 강의 종류가 조금 다양해진 거 같아요. 실제로 스토리북 강의는 이전 회사에서 함께 일하셨던 분이 만들어보면 좋을 거 같다고 제안 주셔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LLM 강의는 가장 최근에 깊게 고민해 본 주제를 다뤄봤습니다.

Q4. 그럼 강의 주제 선정하실 때 특별히 고려하시는 점이 있으실까요?

어느 정도 에러 상황을 겪어 보고 이걸 극복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걸 좋아해요. 한 번이라도 깊게 고민해 본 주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내가 겪은 고민을 다른 사람도 겪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Q5. 혹시 지식공유자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라이브 강의를 진행하는데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강생 중 한 분이 온라인 강의로 만들어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하셔서 처음 시작하게 되었어요. 강의 만들면서 제가 Seed 회사에서 겪었던 문제들을 다른 분들은 안 겪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Q6. Seed 회사를 주로 다니셨다고 하셨는데, 현재 회사는 대기업이네요?ㅎㅎ 이직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스타트업이 잘 맞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자유로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스타트업에만 있다 보니 내가 만든 코드들이 작동을 하긴 하는데 이게 잘 만든 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던 거 같아요. 조금 더 많은 개발자들이 있는 곳에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7. 그럼 현재 회사 만족하시나요?

넵! 만족합니다. 지금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담당하는 52g라는 팀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조직의 규모는 크지만 의사결정이 빠르고 분위기는 자유롭습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팀인 것 같아요! (GS짱!)

Q8. 대학교 때 전공이 궁금해요!

화학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비전공자 출신이에요. 처음에 창업을 하고 싶어서 코딩 공부를 시작했어요. 제가 MBTI가 ESTP인데 평소에 불편함을 잘 못 느끼고 살아요. 창업 아이템을 생각하는데 그냥 '돈 많이 버는 아이템'을 찾고 싶었어요. 크게 불편함이 없다 보니 창업 아이템을 찾을 수 없었어요. 순응과 선택이 빠른 편이라 바로 창업을 포기하고 개발자로 취업했어요.

Q9. 평소 질문 답변을 엄청나게 빨리해 주시는 편이라고 들었어요. 

P지만 쌓여있는 걸 못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질문 답변도 빠르게 확인한다고 생각해요. 메일을 확인하는 대로 바로 확인하고 답변드리고 있습니다. 

Q10. 끝으로 레게머리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실 수 있을까요? (현재 병진님은 레게머리가 아니랍니다 🫠)

프로필 사진은 5년 전 백수 시절 머리에요. 한 번 해보고 싶어서 했었는데 생각보다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다만, 네트워킹 할 때 사람들이 잘 기억해 주더라고요. 그것밖에 장점이 없었어요.


이야기를 나눈 뒤 '특이함' 보다는 대학 선배의 '친근함'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지식공유자가 고민해 본 문제를 강의로 제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요즘 여러분이 깊게 고민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병진님이 겪은 문제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선배 강병진님의 경험을 한 번 들어보세요 😀 

 

 

댓글 0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채널톡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