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을 짤 때의 불안과 해소 과정
계획을 작성할 때의 불안과 작은 계획을 통한 해소개인적으로 하지 않은 일에 대한 계획을 작성하려고 하면 불안감이 밀려온다.특히나 트리 구조를 띄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계획을 완벽히 작성하려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계획들이 펼쳐진다.그래서 모든 노드를 탐색하는 것이 적어도 내게는 굉장히 큰 일이고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etting Things Done'이라는 책을 읽었고, 아직 책의 모든 부분을 적용하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핵심 원리들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려고 하고 있다.제일 도움이 되었던 핵심 원리들은 다음과 같다.모든 할 일을 머릿속에 두지 않고 기록해놓기, 왜냐하면 안 그러면 계속 신경쓰이니까.계획을 세우는 일도 할 일로 생각하기다음 할 일을 정하는데 고민하지 않기또한, 책과 별도로 트리 구조의 일을 계획하며 탐색할 때 당장 필요한 노드의 자식만 탐색하고, 나머지 노드들의 경우 "노드 XX 계획 세우기"를 계획에 추가함으로써 게으르게 탐색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예를 들어 A/B/C, A/B/D, A/X/Y, A/Z/W, A/Z/V라는 일을 해야 하면 다음과 같은 식이다.먼저 A를 탐색해서 B 계획, X 계획, Z 계획이라는 일들을 프로젝트에 추가한다.그 중에서 당장 필요한 B를 탐색하면서 C 계획, D 계획이라는 일들을 프로젝트에 추가한다.그 중에서 당장 필요한 C를 실행한다.이 방법에 내게 특히 도움이 되었던 이유는 계획을 세우는 일도 내게 부담스럽기 때문에, 최대한 잘게 쪼개는 것이 이 부담감을 더는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계획 세우기에서 개선이 필요한 일들이 있다.다음 할 일 정하기: 다음의 할 일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바뀌어야 할 일이 많은데, Inbox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아서 다음 할 일이 뭔지 우물쭈물 한 부분들이 많다는 것이다.습관 만들기: 불규칙적으로 일이 몰아칠 때 특히 효과적으로 보이는 시스템이지만, 나는 규칙적인 습관도 많이 만들고 싶기에 할 일을 배분할 때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