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늘 궁금해요.
어떻게 배움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강의를 만들고 지식을 나누게 되었는지,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
그래서 직접 인프런에서 강의를 골라 들어보았던 분들의 목소리를 자세히 들어봤어요.
호기심 넘치는 웹 개발자, 정애 님은 궁금한 게 많다고 해요. <파이썬 사용자를 위한 웹개발 입문 A to Z Django + Bootstrap> 강의를 통해 어느덧 직접 블로그까지 만들었다는 정애 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았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웹 개발자 김정애입니다. 웹 에이전시와 보안 솔루션 업체 어드민 사이트 개발을 거쳐 지금은 제조업 회사의 MES 시스템 웹 파트 개발을 했어요. 새로운 서비스, 개발환경에서 일해보고자 이직 준비중이고요. 다른 개발 언어를 알아가고 싶어 파이썬 스터디를 하던 중에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 :) 새로운 개발 언어에 호기심을 갖고 있구요, 출장 덕분에 처음 가 본 유럽에서 만난 프라하를 항상 가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인프런에서 강의를 듣고 블로그를 만들었다고 하셨는데, 어떤 부분이 좋았나요?
(1) 구현에 맞추어졌어요.
다른 파이썬 강의는 기본 자료형, 함수 등등 기본개념에 대한 강의가 많아요. 하지만 예전에 파이썬에 관심있는 친구들과 같이 살펴봤던 내용이라 저에게는 필요하지 않았는데, 이 강좌는 명확하게 블로그 생성이라는 구현에 맞추어져 있어서 좋았고 직접 구현하는 과정을 재밌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코드 구현에 그치지 않고 서버에 올려서 오픈하는 과정까지 있어서 직접 블로그도 열어봤어요.
(2) 쉽게 설명해요.
무엇보다 세세한 부분도 간단하지만 쉽게 설명해 주신 것 같아요. 다른 강의들은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은 넘기기도 하는데, 오프라인 수업이라면 막힐 때는 질문을 하거나 같이 해볼 수도 있지만 인강은 그럴 수가 없잖아요. 설명하지 않는 부분에서 막히거나, 다른 결과가 나와서 스스로 해결하는 데 시간이 지체되다 보면 중도에 학습을 그만두게 되던데... 각 단계를 집어주면서 설명해주셔서 계속 진행할 수 있었어요.
(3) TDD를 접할 수 있어요.
파이썬으로 블로그를 만드는 데 포인트를 두고 강의를 선택했는데요, 이전에 TDD*[Test Driven Development, 테스트 주도 개발]를 접한 적이 없어서 강의를 고를 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는데, 강의를 통해 TDD를 경험해 보니 정말 좋았어요. TDD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검색해보는 계기도 되었구요. 지식공유자분께 질문도 올렸는데 TDD를 실제로 개발할 때 어느 범위까지, 어떻게 해 가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지식공유자 이성용님의 <파이썬 사용자를 위한 웹개발 입문 A to Z - Django + Bootstrap> 강의
블로그를 만든 과정이 궁금해요.
크게 내용을 구분하면 세 가지 단계였어요.
1) 환경 구축: 파이썬, 장고 설치, 파이썬 프로젝트 만들기
2) 각 화면 구성 & 기능 구현
3) 서비스 오픈
1) 환경구축: 기본적인 파이썬 설치, 개발 툴 셋팅, 장고 설치, 장고 프로젝트 만들기 등, 기본적인 세팅을 합니다. 장고 어드민이 바로 생성돼서 기본적으로 많은 것들이 지원되는데, 이러한 기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중요하겠구나 생각했어요.
2) 각 화면 구성 & 기능 구현: 프론트단에서 부트스트랩 적용하는 내용, 템플릿 설정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화면을 생성하고 나면 백엔드쪽에서 이벤트 처리, DB 처리하는 내용 등을 구현합니다.
3) 블로그 서비스 오픈: VPS[가상 단독 서버]에 서버를 생성해서 github에서 소스 파일 내려 받아 도메인 연결합니다.
<파이썬 사용자를 위한 웹개발 입문 A to Z - Django + Bootstrap> 강의에 남긴 김정애님의 수강평
블로그 완성 축하드려요! 기분이 어떠신가요?
작지만 하나의 마무리가 된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앞으로는 스터디를 하게 되면 꼭 나름의 결과물(?)을 남기겠다!’고 생각했어요.
김정애님이 만든 블로그 (바로가기)
인프런은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처음에 조현영(제로초)님의 <Node.js 교과서> 강의를 들으면서 인프런을 알게 되었는데요. 책을 보던 중 저자였던 조현영(제로초)님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둔 강의를 보다가 인프런 사이트를 접하게 됐고, 그 뒤로 종종 이용하고 있어요.
지식공유자 조현영님의 <Node.js 교과서 - 기본부터 프로젝트 실습까지> 강의
다음에 듣고 싶은 강의나, 준비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수강하려고 결제해 둔 강의를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요. ^^ JAVA Spring 강의를 듣고 웹페이지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인프런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현재 유일하게 강의를 주로 듣는 인강 사이트가 인프런입니다. 인프런에는 강의 수가 무조건 많은 게 아니라 폭넓고 유용한 강의가 많다고 생각해요. C언어부터 최신 언어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예를 들어 ASP.Net는 강의 자체가 드문데다, 특히 Core는 유튜브에 강의를 찾아봐도 외국인이 하는 강의가 대부분인데 인프런에 ASP.Net Core 2.x 강의가 있어서 최근에 수강하기도 했어요.
인프런을 이용 중인 웹 개발자, 김정애 님
메일과 함께 보내온 사진 속 정애 님은 유럽의 한 성당 앞에서 밝게 웃고 있었습니다. 처음 가 본 낯선 나라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말씀처럼, 정애 님은 새로운 걸 배우고 성장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는 분이었어요. 이 즐거움을 모든 분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배우고 성장하는 하루하루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