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공부하는 개발자, 학습 방법에 정답이 있을까요? (feat. 인프런 워밍업 클럽)

끝없이 공부하는 개발자, 학습 방법에 정답이 있을까요? (feat. 인프런 워밍업 클럽)

지난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진행되었던 인프런 워밍업 클럽 0기! 3월 15일 진행된 수료식에선 스터디를 이끌어주신 지식공유자분들께서 참여자분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Q&A 세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IT 커리어에 처음 발을 들일 때, 학습과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게 마련인데요. 많은 참가자분이 Q&A 시간을 통해 좋은 인사이트를 얻어가셨다고 합니다. 워밍업 클럽 0기 수료식 현장과 함께 스터디를 이끌어주신 지식공유자분들의 의견 몇 가지를 여러분께도 전해드릴게요 😊


인프런 워밍업 클럽 첫 오프라인 모임
인프랩 새 오피스에 모인 러너들 🏃

인프런 워밍업 클럽 0기 수료식 오프라인 현장!
피자와 함께하는 네트워킹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인프런 워밍업 클럽은 강의를 제작한 지식공유자가 직접 스터디를 이끄는 코치가 되어 참가자(러너)분들의 성장을 돕는 스터디 0기로 시작되었습니다. 무려 366명의 신청자분과 시작한 워밍업 클럽 0기는 다양한 미션과 함께 3주 동안 진행됐어요. 이후 수료식을 통해 코치 및 다른 러너분들과 직접 만나고 스터디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사이트 가득
워밍업 클럽 코치 Q&A 세션 🎙️

많은 러너분이 코치분들께 질문을 남겨주셨는데요. 수료식 현장에서 코치분들이 직접 선정한 질문들에 대한 Q&A가 진행되었습니다. 그중 일부 내용을 공개합니다.

코치 Q&A는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 진행되었습니다.

Q1. 공부를 할 때 사이드 프로젝트 등에서 강의 내용을 적용해 직접 코딩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식의 부족함을 느끼다 보니 계속 강의만 듣게 되더라고요. 혹시 이에 대한 팁이 있을까요?

이 부분은 주관적일 수 있지만 공부하는 순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서 설명을 해볼게요.

먼저 코딩은 컴퓨터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라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를 떠올려보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듣는 거잖아요. 정확한 발음을 귀로 먼저 듣고, 이걸 따라 하면서 외국어를 익히고요. 개발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과정이 필요한데, 이게 가장 첫 번째 단계인 모방하는 시기입니다.

강의를 듣거나, 이미 잘 되어있는 코드를 클론하는 것들이 이 모방의 시기에 포함되는데요. 이 시기에 중요한 부분은 어떤 내용이 이해가 안 되더라도 멈추는 게 아니라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부분이에요. 어린아이들이 어른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듣는 걸 멈추지 않는 것처럼요. 이때는 커리큘럼대로 강의를 듣되, 노션 같은 곳에 정리하면서 들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학습하는 기술들이 모방을 통해서 익숙해지면 그걸 직접 사용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돼요. 이때 많은 분이 '이제부터는 무조건 내 힘으로 다 만들어야 해!'라는 식으로 생각하시는데요. 여기서 우리는 개발은 언제나 오픈 북이라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발자는 더 많은 자료를 잘 이용하는 사람이 더 좋은 개발자라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도 chat GPT, 깃허브 오픈소스, stackoverflow, 지금까지 들었던 강의를 계속 참조하면서 개발해야 하는 거죠.

결국은 참조하려는 소스 코드를 이해하는 능력과 그걸 응용하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배워야 하는 것을 더 잘 습득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서 어떤 소스 코드가 더 관습화된 소스 코드인지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기고, 어떠한 코드가 더 성능이 좋은 소스 코드인지 더 잘 알게 될 거예요.

어떤 기술을 배우기 위해선 모방하는 과정과 활용하는 과정이 필수! 이 과정을 통해 코드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응용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됩니다.

Q2.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도 꾸준히 공부하고 일에서 성과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제가 잠시 게임 개발을 할 때 만나 뵈었던 넥슨 자회사 대표님의 일화가 떠오르네요. 그분은 처음에 넥슨 영업사원으로 입사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어쩌다 보니 개발팀에 들어갔고, 처음 맡게 된 일이 초기 마비노기 게임을 만드는 거였다고 해요. 당시엔 개발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너무 힘드셨는데, 기능이 만들어질 때까지 밤을 새워서 노력하셨다고 합니다. 시간을 들여 성실하게 해내는 게 자신의 무기라고 생각하신 거예요. 그런 순간들이 모여, 넥스 자회사 대표까지 맡게 되신 거죠. 대표님은 엉덩이로 버텼다고 표현하셨어요.

우리는 공부할 때나 어떤 어려움을 이겨낼 때, 특별한 방법을 많이 찾게 되잖아요. 하지만 이 사례를 통해 생각해 보면 결국엔 좀 더 인내하고, 간절함을 바탕으로 더 노력하는 방법이 특별한 방법이더라고요.

여기에 한 가지 더 보태어 함께할 선의의 경쟁자를 찾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조금만 찾아보면 좋은 스터디가 많습니다. 거기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서로 배운 걸 공유하고, 같이 프로젝트도 만드는 걸 경험하면, 좀 더 힘내서 꾸준하게 나아갈 힘이 될 거예요.

인프런에서도 스터디 모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프런 스터디)

최초 공개!
워밍업 클럽 수료식 현장 📸

인프런 워밍업 클럽은 IT 커리어의 다양한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배우고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입니다. 이번 0기에선 프론트엔드, 백엔드의 지식공유자분들이 직접 스터디를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수료식에선 러너분들과 코치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3주 동안의 스터디 여정을 마무리하고,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료식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그중 오프라인 수료식 현장을 소개합니다!

우수러너 시상 🌱

스터디 활동에 대한 적극성, 성실성 등을 기준으로 코치분들께서 선정해 주신 우수러너 시상! 많은 분이 열심히 해주셔서 우수러너 선정이 힘들었다는 코치분들의 후기가 있었답니다.

운영진 특별상도 있었는데요. 워밍업 클럽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주신 분께 시상되었습니다.

상을 받으신 분들껜 인프런 굿즈와 함께 인프콘 2024 초대권, 코치와의 1:1 멘토링권 등이 지급되었습니다 🎁

모두가 함께하는 네트워킹 👨‍👩‍👧‍👦

코치 Q&A와 시상이 끝난 이후엔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자유 네트워킹이 진행되었는데요. 네트워킹에는 러너분들은 물론, 스터디 코치분들과 인프랩 개발자분들이 함께 참여해 주셨습니다.

자유 네트워킹은 40분 정도 진행되었는데요. 모든 분들이 활발하게 참여해 주셨습니다. 취업과 커리어, 사이드 프로젝트, 학습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끝없이 대화가 이어졌어요. 마무리가 아쉬울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끝은 또 다른 시작
워밍업 클럽은 앞으로도 쭉! 🔥

수료식을 끝으로 인프런 워밍업 클럽 0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3주 정도의 시간 동안 많은 분들께서 밀도 있는 성장을 경험하셨다는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이번 스터디 기간 동안 열심히 달려주신 러너 여러분, 스터디를 열정적으로 이끌어주신 코치분들, 수료식 네트워킹 시간을 함께해주신 인프랩 개발자분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인프런 워밍업 클럽은 꾸준히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더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다음 워밍업 클럽에서 만나요! 😉

다른 러너분들이 제출한 과제를 보고 비교하며 학습할 수 있었고, 과제의 응용 버전인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단순히 코드 비교뿐만 아니라 데이터 구조를 어떻게 설계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듣는 강의였다면 이런 좋은 경험을 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다음 1기도 시작하신다면 꼭 신청하려고 합니다.

-러너 kam*** 님의 후기

이전엔 오류가 나고 해당 매서드에 대해 궁금하면 무작정 인터넷을 먼저 찾았지만, 이제는 해당 매서드에 들어가서 어떤 것들로 구성되어 있고, 해당 오류는 어떤 오류인지 공식 문서나 해당 코드를 통해 먼저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습관이 형성되어 좋았다.


-러너 이*** 님의 후기

과제를 진행하고 나서 내가 작성한 코드와 다른 분들과 코드를 비교도 해볼 수 있고, 멘토님이 매일 과제 마다 질문 답변과 과제에 대한 작은 피드백 및 조언을 남겨주셨는데 이게 크게 도움이 되었다.
온라인 스터디임에도 불구하고 인프런 스터디에 참여하는 스터디원과 멘토님 모두가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과제를 올리고 정보를 공유해서 나도 많이 자극받았고 더 집중해서 스터디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러너 kon*** 님의 후기

이번 3주간의 인프런 스터디의 경험은 스터디를 시작하기 전과 후의 저가 많이 바뀌게 해주었고, 그만큼 저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러너분들과 함께 지식도 공유하고, 계속해서 스터디를 진행한 결과 이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이론이나 깨닫지 못하는 것들을 시간이 지나고서 이해하게 되었고, 스프링 부트의 전반적인 구조에 대해 익힐 수 있었습니다.

-러너 7마리*** 님의 후기

(+)

인프런 워밍업 클럽 0기에서 진행된
스터디 강의가 궁금하신가요?
아래 카드를 눌러 확인해 보세요!
이미 많은 분들이 수강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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