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시험보고 불합이여서 왔습니다. 우선 컴공전공은 아니지만, 반전공자이고 실무에서 C랑 JAVA를 한번도 써본적 없어서 타강사님꺼를 한번 다듣기는 했는데 양도 너무 많고 복습도 제대로 못한 상태여서 떨어진거 같습니다. 직장인이라 시간이 너무 없어서 미리미리 3회차 준비를 위해 왔는데, 프로그래밍이 중요하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네요 오늘 결제했는데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나 코딩 이외에 다른 실기부분에서 모르는 문제(ex. 서브넷 마스크 계산 등등)가 생기면 질문드려도 될까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hattman
작성일
24.08.01 19:29
조회수
106
댓글 1
안녕하세요.
이번 회차에는 합격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질문 게시판에 제가 가르쳐드리는 부분 외의 질문들은 되도록 답변을 안하려고 합니다.
그건 심지어 코드를 가지고 오셔도 그렇습니다. (가끔 예외가 있음)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는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드리기 시작했더니 본인 학교 과제나 타 강사가 가르쳤던 코드를 가져와서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본인이 해결하거나 다른 곳에서 해결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저는 한 명이지만 700명 넘는 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다른 더 중요한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제가 최대한 고민을 통해 만든 예제가 아닌 아예 외부 코드를 가져와서 질문을 하시면 그런 것까지 모두 답변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커리큘럼 내에서 필요한 부분을 해주시는 경우, 어렵고 복잡한 코드라도 해설해서 아예 유튜브에 공개된 형태로 올려드립니다.
(최근 Java 문제가 그랬습니다. 참고: https://youtu.be/DlXhSkXHjK8?si=NuyRaOH3Ko-BLsUR)
두번째는 제가 커리큘럼을 이렇게 구성한 데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에는 시험에 나올 것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번 차수(24년 2회)에도 모든 정규형의 테이블 예제를 알려달라, 디자인 패턴을 깊게 알려달라, 시험에 나올만한 모든 프로토콜에 대해서 정리해서 PDF로 만들어 달라는 등의 여러 요청이 있었습니다. 제가 모든 컴퓨터 이론을 아는 것도 아니지만, 저 정도 수준은 애초에 시험에 나오지도 않습니다.
서브넷 마스크를 다루지 않는 이유도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보통 안 나옵니다. 나오면 1문제 나오죠. 하지만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이더 표기법, IP 클래스 대역, 서브넷 마스킹(이진수 계산) 등 말입니다. 저는 이럴 바에는 차라리 한 문제 틀리고 95점부터 시작하자는 주의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시험에 나올 법한 것이나, 너무 깊게 공부할 필요 없는 범위 내에서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합격하는 분들은 확실하게 나오는 부분을 공부해서 합격을 하지, 나오지 않을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모두 공부해서 합격하지 않습니다.
강사로서 당연히 모든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해드리면 좋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오프라인 과외나 온라인 영상 강의를 운영하면서 나름 배운 교훈들이 있어 이렇게 운영하고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답변이 조금 차갑게 들릴 수는 있는데요,
저는 정보처리기사 시험 한 달 전 쯤 부터는 거의 실시간으로 답변을 하면서 수강생 분들을 돕고 있습니다.
최대한 수강하시는 분들의 합격률을 높이는 것이 제 목표이기 때문에, 같은 편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답글
hattman
2024.08.02아닙니다 ㅋㅋ 예전 다른 곳 강사님 강의에서는 굉장히 서브넷 계산이나 전반적인 내용을 비중있게 하시는 편이라서 제대로 이해못한 상태로 강의도 끝나고 시험장에 들어가서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제가 시험을 한번 치뤄보고 직접 말씀하시는걸 들어보니 코어에만 집중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부디 3회차에는 안정권으로 합격하겠습니다. 강의 내용에서 모르는게 생기면 귀찮으시겠지만 많이 여쭈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말코딩
2024.08.02많은 질문 많은 환영입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