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공부를 열심히 한 것 같은데 효율이 나질 않아 고민 중입니다.
생각해보면 책을 이해하고 넘어갔지 암기는 해본 적이 없거든요..
읽은 책만 20권이 넘어가는데... 개념을 정확하게 기억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누군가가 저에게 "패킷이 뭐야?" 라고 물어보면
패킷 ? 네트워크에서 사용됐는데, 어떤 책에서 읽은 것 같은데,,
데이터 교환할 때 이용되는건데..
뭐 이런식으로 단편적인 기억들만 존재하고
누군가에게 설명을 못해요..
물론 책 20권 넘게 읽은 경험이 무용지물이었다 라는 말은 아닙니다.
옛날에는 어떤 개념을 이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제는 한 두번 읽으면 바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머릿속의 기억들을 말로 표현하는 건 어렵네요..
이제부터라도 암기를 하려고 하니까..
책 한 권 읽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 같고..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되네요..
개인적으로 책 많이 있고, 국비 다니면서 느낀 건데요...
책을 아무리 읽어도 기본을 암기 하지 않고 본인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건 결국 시간 낭비더라고요.... 책에 있는 내용도 암기 못한 상태면 본인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도 않는 경우도 많고... 응용 들어가면 진짜 더 좌절해요..
소설처럼 책을 그냥 보면 안되고 한 권을 보더라고 예제 같은 거 계속 하면서 내 것으로 최대한 만들고 책과 다른 코드로 문제점을 만들어 보거나, 생각지도 못했던 컴퓨터 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등을 직접 하다 경험을 쌓고 내 소화하고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처음은 암기더라고요...
요리처럼 대충 맛만 내는 식의 공부를 하기에는 컴퓨터 자체가 기계이고 소문자, 대문자, ;, . 등의 작은 것들에도 정확성을 요구하기도 하고 결과가 달라지기에 결국 계속 쳐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면접에서도 위에 글에서 누가 묻듯이 저런 이론적인 것도 물어보는 요즘이라.. ㅠ 1년을 취업이든 아니든 어떤 목표로 공부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해요 ㅠㅠ
답글
수하
2023.12.03ㅠㅠ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기본부터 차근히 쌓는다고 생각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