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워밍업 클럽-스터디 2기) 프로덕트 디자인 1주차 발자국
피그마 공부를 시작하고 UX/UI 디자인 쪽으로 새 진로를 잡으면서 디자인 시스템에 관해 알게되었다.
하지만 배리어블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고, 막연히 이미 나온 서비스에만 적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취준생인 내가 취직할 때 까지 접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최근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시스템이 없으니 프론트엔드 개발자분과 소통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리어블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만 먹었 던 와중에 인프런에서 워밍업 클럽을 한다는 광고를 접해 신청하게 되었다.
(취준생(백수!)이라 일정한 수입이 없어서 유료강의는 꿈도 못꾸고 있었는데 국민취업지원제도에서 지원금을 주어서 그걸 쓸수 있게 되었다. 취준생 분들은 한번 신청해보세요. 고용24(정부기관)에서 신청가능.)
강의는 <피그마 배리어블을 활용한 디자인 시스템 구축하기>
강사님은 인스타에서 팔로우하고 있었던 bold님 이었고 이분을 통해 토큰이라는 개념을 처음알게 되었었는데 그런점에서 혼자 반갑기도 했다.
하지만...
1주차 부터 난항을 거쳤다. 개인 스케쥴이 바빴고 이래저래 계속 일이 생겼다.
게다가 강사님이 공유해주신 노션의 스케쥴이 가이드라고 생각했는데 그 스케쥴에 맞춰서 미션 제출을 해야한다는 걸
날짜가 다 지나고 디스코드에 들어갔다가 알게되었다. 그때 미션 1이 전부 끝난 상태이긴 했는데 이후 스케쥴을 보아하니 미션 2도 늦어질 것 같아서 그냥 주말에 한꺼번에 제출하기로 결정.
그것도 모자라서 강의 통해서 강사님이 공유해준 미션 카드가 있는 피그마 파일이 아니라 새 파일로 시작했다.
이미 배리어블을 꽤 등록해 둔 상태라 (알아챘을 때는 이미 80% 정도 완성한 상태였다ㅠㅠ) 썸네일 등을 복사 붙여넣기하고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딱 그꼴이었다.
강의는 핵심 전달과 적절한 예시로 이해하기 쉬웠다. 이전에 알던 개념에서 확장해 여러 예시를 보여주는 점이 제일 좋았다.
막연하게 배리어블이 무엇인가 생각할때와는 달리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할수 있는지, 그리고 왜 이걸 요구하는지 알수 있었다.
그리고 강의 PPT디자인도 깔끔해서 보기 좋았다. 폰트와 레이아웃이 지나치게 자유분방하면 괴로운게 디자이너들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 강의 보면서 따라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었고 잘 이해 안가면 돌려보고 잠깐 멍때리느라 집중력을 잃어 놓치는 부분 다시보고 하니 10분 짜리를 20분 동안 보게 되었다.
그리고 배리어블을 등록하는 게 끝이 아니라 등록한 배리어블을 협업자와 공유하기 위해 문서형태로 펼쳐놓아야 하니 이부분이 제일 오래걸렸다. 사이드 프로젝트하면서 부족한 점을 제일 많이 느꼈던 부분이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도움이 정말 정말 많이 되었던 부분은 역시나 최근에 업데이트 해주신 아이콘 강의!!
이전 경력때 일러스트레이터를 많이 사용했고, 이후 UXUI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아이콘 제작을 하는데 피그마에서는 아이콘을 깨면 이상하게 깨지는 경우가 많았다(이건 언제 개선이 되려나??).
그럴때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다시 그리거나 처음부터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작업해서 가져오면서 스케일이나 굵기 때문에 고생한적이 있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앤트맨 방법!)을 알게된 점이 정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배리어블은 막상 하니 어렵지 않았다. 이해도 쉬웠다. 사용하는 법 자체보다는 팀과 협업해 수치를 지정하고 그걸 지켜가는 과정이 더 중요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리어블 생성은 웹페이지 주소를 구성하는 방식과 비슷했고 특정 유닛을 불러와 사용하는 방식이 특히 그렇게 느껴졌다.
아직 컴포넌트 만들기 까지는 강의를 듣지 않았지만 (내일 들을 예정 오늘 6시간 작업했으니 봐주세요) 미션을 끝마친 기념으로 블로그를 적어본다.
잘한점 - 첫 주차에 할당된 미션 완료
잘못한점 - 날짜를 맞추지 못했다.
반성 - 예상보다 작업이 오래걸리니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맞춰 꾸준히 학습해야겠다.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고용24 신청하는 것 처음 알았네요. 꿀팁!! 감사합니다.
앤트맨 방법이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