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한 인프런 사랑주간❤️‍🔥

NFT와 친해지길 바라!

NFT와 친해지길 바라!

NFT가 세상을 바꾼다구? 
#NFT #메타버스 #WEB3.0 #P2E

Nyan Cat 밈 Gif 이미지 한 장이 약 6억 원에 낙찰됐다고 해요! ⓒPRguitarman/Chris Torres

세계적인 영어사전 출판사, 영국의 콜린스(HarperCollins)에서 지난 2021년 한 해를 대표할 단어로 NFT를 선정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도대체 NFT가 뭐길래, 디지털 그림 한 장이 수백억 원에 팔렸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려오는 요즘입니다.
기업이나 창작자, 심지어 평범한 사람들까지 앞다퉈 NFT에 주목하고 있죠.
(심지어 인프런에도 NFT 강의를 찾는 분들이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고 있고요…! 😵)

핫하긴 핫한데 아무리 보아도 알쏭달쏭한 그 이름!
이번 <주간 인프런> #43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NFT에 주목해봅니다.
왜 사람들이 NFT에 눈을 돌리는지, 요새 벌어진 재미있는 NFT 소식은 무엇이 있을지… 
인프런과 함께 신기한 NFT의 세계로 떠나보세요!

주간 인프런 #43 🌿

그것이 알고 싶다, NFT!
NFT가 ‘대체 불가’한 이유부터 
재미있는 NFT 실제 사례까지 👀

왜 ‘대체 불가’ 일까? 
원 앤 온리, 디지털 꼬리표 NFT

2021년 11월, 무한도전 ‘무야호~ 할아버지’(최규재 님)의 영상 클립으로 만든 NFT 상품이 950만 1000원에 낙찰되었어요. ⓒMBC · CCCV NFT

얼마 전 MBC에서 무한도전 ‘무야호’ 클립, 복면가왕 ‘상상도 못한 정체┌(°0°)┘’ 리액션 클립을 NFT로 출시해서 화제가 되었죠? 실제로 ‘무야호’ NFT는 약 950만 원, ‘상상도 못한 정체’ NFT는 약 300만 원에 낙찰되었다고 해요. 이미 온라인에 널리 퍼진 밈을 NFT로 사고파는 이유는 뭘까요? 어떻게 자산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걸까요?

💡 NFT(Non-Fungible Token)*?

“블록체인에 등록된 고유한 디지털 인증서로, 예술 작품이나 수집품과 같은 자산의 소유권을 기록하는 데 사용된다.” ― 콜린스(Collins) 블로그

NFT는 대체 불가 토큰(Non-Fungible Token)의 줄임말입니다. 쉽게 말해 물건을 사고팔 때 발행하는 영수증, 주민등록증에 찍힌 지문, 부동산 등기부등본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보장하는 일종의 장부 같은 역할을 해요.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네트워크에 연결된 여러 컴퓨터에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인데요, 누군가 특정 NFT를 소유하고 있다는 권리를 영원히 보존해 주는 역할을 해요. 기술적으로 암호화되어 해킹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NFT가 안전한 보증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디지털 자산은 위작이나 가품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는 미술계나 명품 시장보다도 훨씬 원본성을 보장받기 어려웠는데요. 예를 들어 인프런 심볼인 잎사귀 그림이 한 장 있다고 해볼까요? 누구나 마우스로 몇 번만 클릭하면 똑같이 생긴 잎사귀 이미지를 끝없이 복사하고 붙여넣을 수 있죠. 그래서 이 이미지가 원본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도 어렵고요. 

어느 것이 진짜 원본일까요? 🤔

하지만 이 잎사귀 그림 원본을 NFT로 등록하고 나면, 이 이미지는 유일하고 희소성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블록체인 기술로 인프런 로고 이미지가 갖는 고유번호를 장부처럼 등록하는 거죠. 

똑같은 잎사귀 그림이 여러 장 있어도 원본으로 인정받는 이미지는 NFT로 발행(민팅*)된 이미지 딱 한 장 뿐입니다. 말 그대로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 된 셈이죠. 누가, 언제 발행했는지부터 NFT를 사고 팔았는지에 대한 모든 기록이 정보로 남습니다. 심지어 작품을 주고받을 필요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소유권을 건네받으면 끝이죠.

💡 민팅*?

디지털 자산을 NFT 토큰으로 만드는 행위를 민팅이라고 합니다. ‘동전을 주조한다’는 뜻의 Minting과 같은 단어예요.

그렇다면 모든 디지털 자산이 NFT로써 값어치를 지닐까요? 답은 ‘시장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입니다. 앞서 말한 ‘무야호’ 밈처럼 NFT로 만들어진 자산들은 존재하지 않았던 가치를 인위적으로 매긴 것이니만큼 수요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게 돼요. NFT가 경매 형태로 시장에서 판매될 때,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거나 희소한 가치를 지닌 것들일수록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높겠죠. 

NFT, 궁금해서 인프런이 직접 만들어봤어요! 🛠️

NFT를 발행하고 판매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1) 이더리움 지갑 만들기 → (2) NFT 마켓 가입하기 → (3) 마켓에 NFT 업로드하기 → (4) 판매하기의 4단계로 이루어져요.

이더리움 지갑 만들기

가장 인기있는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의 경우 구글 크롬(Google Chrome), iOS,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크롬에 접속해 [Install MetaMask for Chrome] 버튼을 누르면 메타마스크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그 다음 확장 프로그램을 실행해 새로운 지갑을 생성해 주세요.

NFT 마켓 가입하기

지갑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마켓에 가입할 차례입니다. 여기서는 가장 인기있는 NFT 마켓, 오픈씨(Opensea.io)를 이용해볼게요. 오픈씨에 가입한 다음, 앞서 만든 메타마스크 지갑을 오픈씨 계정에 연동해주세요.

마켓에 NFT 업로드하기

오픈씨 우측 상단의 [Create]에서 새로운 NFT를 만들 수 있습니다. NFT가 될 자료(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3D 모델)를 업로드하고, 이름을 입력한 뒤 [Create] 버튼을 누르면 완성!

이번에 만든 인프랩 파비콘 NFT는 판매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 등록을 하지는 않았어요. 만약 내가 만든 NFT로 거래를 하고 싶다면 등재 수수료가 발생하는데요. 이더리움 지갑에 코인을 충전한 뒤 다른 사람이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정해주거나 입찰을 신청하면 됩니다! (인프랩 파비콘 NFT가 궁금하다면!)

NFT 발행,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죠? 누구나 이더리움 지갑만 있다면 NFT를 만들고, 마켓에 판매할 수 있어요. 여기서 소개한 메타마스크와 오픈씨 외에도 국내외에 다양한 지갑과 마켓이 마련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취향에 따라 NFT를 발행하고 판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메타버스는 뭐고 웹 3.0은 뭐지?
NFT는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이런 NFT에 따라붙는 몇 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우선 메타버스(Metaverse)인데요. 디지털 데이터 자산인 NFT가 디지털 가상 공간 안에서 거래됨으로써 메타버스 산업을 받쳐주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게임 업계에서 화제가 된 ‘돈 버는 게임’ P2E(Play to Earn) 역시 NFT와 연관이 깊어요. 게임 안에서 벌어들인 아이템이나 사이버머니를 암호화폐로 거래해 수익을 얻게 하는 기술에 NFT 거래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국내 1세대 P2E 게임으로 불리는 <미르4>(2020, 위메이드)의 아이템 ‘흑철’. 이 흑철을 가상화폐 지갑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어요. ©WEMADE

그런데 NFT는 특정 플랫폼이나 서비스에만 종속되는 개념은 아닙니다. NFT는 블록체인의 지향점인 ‘탈중앙화(decentralization)’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기술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바로 이 탈중앙화가 새로운 웹의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어요.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웹을 웹 2.0이라고 합니다. 초기 웹(웹 1.0)이 ‘정보의 읽기’에 초점을 두었다면, 지금은 ‘정보의 읽고 쓰기’를 모두 할 수 있는 시대죠. 가령 유튜브에 누구나 영상을 올릴 수 있고, 그렇게 올린 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것처럼요.

하지만 만약 어느 날 유튜브가 갑자기 없어진다면 어떨까요? 내가 올렸던 영상, 영상에 달린 조회수와 댓글 등이 함께 사라지게 되겠죠. 더이상 수익을 내기 불가능할뿐더러, 내가 올렸던 영상의 소유권을 증명하기도 쉽지 않을 테고요. 정보를 큐레이션하는 권한이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웹 2.0의 한계를 지적하며 등장한 담론이 바로 웹 3.0입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웹 1.0 - 웹 2.0 - 웹 3.0 사이의 가치 창출 규모와 관련 플랫폼을 나열해둔 도표입니다. 웹 3.0에 접어들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기술이 등장하게 되죠. ©Fabric Ventures

웹 3.0은 ‘정보의 읽고 쓰기’에 덧붙여 ‘정보의 소유’ 개념까지 가능한 네트워크 환경을 말해요. 플랫폼 중심의 시대에서 나아가 개인이 제공하는 콘텐츠로부터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를 투명하게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때 NFT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이 일종의 장부처럼 내가 만들어낸 콘텐츠를 증명해주는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플랫폼이 사라지더라도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즉 ‘탈중앙화된’ NFT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웹 3.0 모델에 대해 회의감이나 불신을 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죠. 아울러 기존에 공고하게 자리를 잡은 미술 시장처럼 가치를 공인하고 보존해 줄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NFT가 거품 낀 투기성 자산에 머무를지도 모른다는 논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로 잘 알려진 기업가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자신의 트위터에 “웹 3.0이 실체가 없는 마케팅 용어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어요. ⓒElon Musk

나날이 늘어가는 거대 플랫폼 전쟁 속에서 NFT가 탈중앙화의 장밋빛 미래를 불러올지, 아니면 더더욱 정보와 자산의 불균형만 심화시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NFT의 해답, 결국엔 커뮤니티*?

최근에는 유명 PFP(Profile Picture: 프로필 사진) NFT 프로젝트 <크립토펑크(Cryptopunks)>, <BAYC(Bored Ape Yacht Club)>를 오마주한 2차 창작물이 시장에 등장하기도 했어요. 사진은 Zullup이라는 아티스트가 BAYC를 3D 모델링해 만든 작품입니다. ©Zullup

NFT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는 요즈음, 무엇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자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다’는 NFT의 본질에 다가서려는 시도들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NFT를 거래한 당사자들 사이에서 커뮤니티를 이뤄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나누거나, 2차 창작을 통해 더 풍성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모습들이 대표적인데요. 기존 콘텐츠가 초기 창작자들의 손을 넘어서서 커뮤니티를 통해 더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단순 수집·투기에서 벗어나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가치를 키워나가는 것이 NFT가 나아가야 할 미래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


브랜드, 미술, 레스토랑, 먹거리까지?
와글와글 NFT 전성시대

우린 NFT로 회원 받는다!

‘세계 최초의 NFT 레스토랑’ 플라이피쉬클럽의 멤버십 비용 안내 이미지예요. ⓒFlyFish Club

지난 1월, 2023년 상반기 미국 뉴욕에 개장을 앞둔 고급 레스토랑 ‘플라이피쉬클럽’이 회원권을 NFT로 판매하여 약 1,400만 달러(한화 약 180억 원)의 수익을 올렸어요. 현재 초기 회원권은 모두 매진되었고, 프리미엄이 붙어 더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NFT, 거품일까 예술일까?

인젝티브 프로토콜이 <멍청이(Morons)>를 불태우는 모습이에요. ⓒInjective Protocol/Burnt Finance

특히 미술계에서 NFT는 뜨거운 감자인데요. 블록체인 기업 인젝티브 프로토콜은 ‘얼굴 없는 거리 예술가’로 잘 알려진 뱅크시(Banksy)의 작품 <멍청이(Morons)>를 구매한 후 작품을 NFT로 만들어 경매를 진행하고, 실물 작품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어요.

한편 데미안 허스트(Damien Hurst)는 <더 커런시(The Currency)>라는 제목의 스팟 페인팅 작품 각 10,000점을 판매하였는데, 구매자가 작품의 NFT를 소유할 것인지 실물 작품을 소유할 것인지 선택하게 했습니다. 구매자가 실물 작품을 선택하면 NFT가 사라지고, NFT를 선택하면 실물 작품을 소각했죠.

이밖에도 활짝 웃는 무지개색 꽃 캐릭터 ‘카이카이 키키’로 유명한 무라카미 다카시,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3>, <블레이드&소울>, <데스티니 차일드> 등 국내 1세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진 김형태 등도 NFT를 출시하고 경매에 부쳤죠.

NFT로 3억을 불태웠다구?

3억짜리 람보르기니가 한 순간에 펑?! ⓒShl0ms

지난 2월 ‘Shl0ms’라는 이름의 예술가 집단이 25만 달러(한화 약 3억 원)의 슈퍼카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미국 사막 한복판에서 폭파시키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Shl0ms는 암호화폐 자체를 비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빠르게 수익을 창출해낼 목적으로만 보는 세태에 항의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파괴되는 잔해를 녹화한 영상은 999개의 NFT 프로젝트로 분할되어 이 중 888개가 경매에 부쳐졌어요. 경매 수익금은 공공 예술 설치 자금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대는 바뀌어도 NFT는 영원히

세계 최대 규모 NFT 마켓 오픈씨(Opensea.io)에 공개된 ‘BMW - Museum of Sound’ ⓒBMW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에 주목하는 가운데, BMW는 전기차가 도입됨으로써 미래에는 차차 사라지게 될 BMW 차량 19종의 엔진음을 녹음해 NFT 컬렉션 ‘Museum of Sound’로 만들어 오픈씨(Opensea.io)에 공개했어요.

이외에도 스티브 잡스가 1973년에 쓴 자필 입사지원서는 약 4억 원, 바둑 기사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동영상 NFT는 약 2억 5000만 원에 낙찰되었다고 해요.

‘못 먹는 음식’ 팝니다?

이름부터 크립토크리스프 맛이에요. (먹을 수 없어요!) ⓒKellogg's

글로벌 식품 브랜드에서도 자사 제품의 이름과 컨셉을 딴 NFT를 내놓고 있는데요. 프링글스는 가상의 “크립토크리스프(CriptoCrisp)” 맛 감자칩 NFT를 경매로 내놓았는데, 먹을 수 있는 감자칩이 아니라 프링글스 캔이 움직이는 모습을 담은 MP4 영상(!)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피자헛, 타코벨, 맥도날드 등이 NFT를 한정 배포하거나 경매에 부쳤다고 해요.

한국판 PFP NFT 대격돌!
메타토이드래곤즈 vs. 메타콩즈 

국내에도 인기 많은 PFP NFT가 있다는 사실!

한국에서는 ‘천재 해커’로 유명한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가 참여한 메타콩즈(MetaKongZ), 도티·풍월량·침착맨 등이 소속된 국내 유명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메타토이드래곤즈(Meta Toy DragonZ)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요. 두 프로젝트 모두 PFP(Profile Picture, 프로필 사진) NFT인데, 해외에서 인기를 끈 BAYC나 크립토펑크처럼 국내에도 PFP NFT 문화가 들어왔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최근 메타콩즈 5276번 NFT는 경남제약 ‘레모나’의 모델이 되었다고 해요 👀)

이번 주간 인프런 NFT 특집, 재미있게 읽어보셨나요?
NFT를 둘러싸고 여러 담론이 오가고 있지만, 디지털 세상과 소통하는 신기한 창구가 생겨났다는 사실만큼은 무척 흥미로운데요. 아무쪼록 NFT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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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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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vid Kang
    David Kang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정리 해 주신 것 같아요^^ 인프런에는 nft 관련 강의가 많이 없기도 하고, 있는 것도 지난 이야기라 아쉬워요. 인프런에서도 nft 강의를 기획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디아

    정리 진짜 최고....! 너무 유익한 내용 감사합니다!


    솔 (Sol)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무척 기쁘고 힘이 나네요! 고맙습니다 🥰

  • 김시훈 (도도소프트)
    김시훈 (도도소프트)

    오 NFT 전반적인 정리를 잘하셨네요
    작년 말부터 Ninjalerts라는 NFT 서비스를 공동창업해서 직접 개발하고 있는데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요!

     

    인프런 같은 강의 플랫폼에서도 NFT를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강의 혹은 강사마다 제한된 수량의 NFT 토큰들을 발행하고 해당  NFT를 보유하는 유저들만 관련 강의를 보는 방식이에요. 즉 기존 플랫폼에서는 강의를 "소비"하는거라면 NFT를 적용하면서 "소비"해서 사라지는게 아니라 유저의 "자산"이 되는거죠. 강의를 다 보고 나면 해당 토큰을 다른 유저에게 OpenSea와 같은 거래소에서 팔 수 있고요. 

     

    만약 강의 퀄리티가 좋아서 수요가 올라가면 토큰 가격은 증가하게 되는데요. 그러면 초반에 좋은 강사와 강의를 알아본 유저들은 구매했던 토큰들을 오히려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되요(투자 목적으로 여러개를 구입할수도 있고요). 강사들은 거래액의 10프로(로열티)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토큰 가치가 올라가면 오히려 최초 판매(민팅)보다 로열티로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게 되죠. 실제로 많은 NFT들이 로열티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훨씬 큰 경우가 많아요! 인프런도 로열티를 일부 가져갈 수 있도록 smart contract에 추가할 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Ninjalerts 멤버쉽으로 토큰을 발급했는데요. 가장 좋은점들은 서비스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토큰 구매자들이 자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어요(피드백, 마케팅 등). Ninjalerts가 잘되야 토큰 가치가 오르면서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구조라서 그랬던것 같아요. 강의로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을거 같아요! 강의를 구매하는 소비자, 강사(특히 신규 강사들한테도 좋다고 생각해요!), 플랫폼 모두가 win win할 수 있는 구조!


    솔 (Sol)

    와, 지식공유자 김시훈 님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긴 댓글 남겨주셔서 우선 무척 감사드려요. 

    시훈님 말씀대로 강의 플랫폼에서도 NFT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 같아요. 
    항상 저희 입장에서는 수강생, 그리고 지식공유자라는 양쪽의 유저에게 어떻게 좋은 경험을 드릴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는데, 이렇게 말씀하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다면 어쩌면 ‘지식공유’의 본질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지도 모를 좋은 시도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NFT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좋은 지식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 또 그만한 보상을 지식을 공유한 사람들에게 전해드릴 수 있는 게 곧 플랫폼의 역할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어요.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처음이 인프런이 되는 것도 무척 재밌는 일이겠네요! 🤭)

    말씀하신 아이디어는 팀 안에서도 함께 나누어 볼 수 있도록 할게요.
    재미있는 의견 주셔서, 그리고 또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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