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ChatGPT 완벽하게 이해하기!
#ChatGPT #딥러닝 #OpenAI #GPT-3 #대화형AI
최근 인터넷만 켜면 투자, 기술, 사회면을 막론하고
ChatGPT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출시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지금까지 나왔던
그 어떤 인공지능 기술보다 큰 충격을 주고 있는 챗지피티!
아직은 용어가 생소하게 다가오시죠?
이번 인프메이션 #59에서는
ChatGPT에 대해 샅샅이 파헤쳐봅니다.
인프메이션 #59 🤖
ChatGPT를 통한 AI의 발전은
과연 어디까지일지 알아볼까요?
모두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ChatGPT, 그게 뭐예요?
ChatGPT(챗지피티)는 인공지능 회사인 OpenAI에서 출시한 AI 기반의 챗봇 서비스입니다. 용어 자체는 채팅을 의미하는 Chat과 GPT의 합성어로,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생산적 사전학습 변환기: 언어적 훈련이 미리 되어 있으며 대화 생성이 가능한 봇)라는 뜻을 지닌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예요.
오픈 AI에서는 '챗GPT는 대화 형식으로 질문에 답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전제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거나 부적절한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아직은 베타 단계이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대답이 부정확할 가능성도 있어요.
ChatGPT의 발전과정
- OPEN AI에서 2020년 5월에 GPT-3을 출시했습니다.
- GPT-3에 RLHF(Reinforcement Learning from Human Feedback: 인간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를 추가한 것이 InstructGPT입니다.
- InstructGPT에서 안전성을 강화시켜 채팅 서비스로 만든 것이 ChatGPT입니다.
ChatGPT는 채팅이라는 단어가 붙은 만큼 *GPT-3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데요. 기존의 챗봇과는 다르게, **딥러닝 기술을 통해 질문을 했을 때 인공지능이 스스로 언어를 만들어내어 답변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고 합니다. 특히, 대화 시 다음 상황을 예측할 수 있어서 이전의 인공지능이 가졌던 일방적 소통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으며 답변뿐 아니라 추론, 이의 제기 등 한 단계 더 나아간 답변까지도 내놓을 수 있다고 해요.
*GPT-3
GPT-3는 딥 러닝을 이용해 인간다운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자기회귀 언어 모델입니다. 약 1,75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어서 2020년 5월 도입된 이전 버전 GPT-2보다 2배 이상 크다고 하죠. 사전 훈련된 언어의 자연어 처리(NLP) 시스템의 일환이며 각종 언어 관련 문제 풀이, 랜덤 글짓기, 간단한 사칙연산, 번역, 주어진 문장에 따른 간단한 웹 코딩, 대화 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딥러닝(Deep Learning)
기계학습 기술의 종류 중 하나인 인공신경망을 수많은 계층 형태로 연결한 기법을 뜻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함수관계에 있는 x와 y는 있지만, x로부터 y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 없을 때 대안으로 쓸 수 있는 방법으로 회귀분석의 상위 호환 격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ChatGPT Sprints to One Million Users
ChatGPT는 지난 11월 30일, 무료로 출시된 이후 5일 만에 100만 명의 사용자를 달성했고 출시 두 달만인 1월에는 1억 명의 사용자를 달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챗지피티와 같은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말하며 개발사 오픈 AI에 10억 달러(약 1조 2,400억 원)를 투자했고, 추가로 총 100억 달러(약 12조 4,000억 원)의 투자까지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제품과 검색엔진인 빙(Bing)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하니, 압도적인 화제성을 지녔다는 게 느껴지지 않나요?
실생활 챗지피티 사용법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ChatGPT chat
챗지피티의 사용법은 어렵지 않아요! 현재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기에, 간단한 가입 절차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채팅하듯이 하단의 대화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그에 대한 답변을 주는 형태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Try Again 버튼을 이용해 다른 답변을 요구할 수 있고, 제시한 답변에 대해 긍정/부정 등의 표시로 평가도 할 수 있어요.
보통이라면 모든 질문에 대답하지만, 혐오 발언/높은 선정성/정치색 등 사회 통념상 거부감이 느껴지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윤리적인 규범에 맞춰서 대답한다고 해요. 일반적인 정보 검색 외에도 매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하여 명령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어요 🙋♀️
1. 코딩
ChatGPT만으로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GitHub Copilot 수준의 코드 보완, HTML/CSS를 활용한 웹사이트 제작, 어렵지 않은 수준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등은 챗지피티로도 코딩할 수 있어요. 게다가 오픈 당시의 수준보다는 코딩 독해력과 능력이 개선되어 현재는 중급 정도 수준의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해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ChatGPT는 사용자의 추상적인 요구를 분석해서 의도한 특정 목적에 부합하는 코드로 반환해주고, 임베디드나 변숫값과 같은 부가적인 요구 사항까지도 반영하여 코드를 작성해줍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늦어도 10년 안에는 사람이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대신해서 코드를 작성해주는 노코딩 시대가 도래할 거라고도 보고 있어요.
2. 작문
문학 작품을 창작하는 것부터 분석하는 것까지 쉽게 가능합니다. 간단한 내용만 작성하면 그 뒤의 내용을 상상하여 짧은 소설을 빠르게 만듭니다. 감정을 묘사하는 부분은 사람만큼 섬세하지 않지만, 논리적인 부분은 관련 사건들을 연관성 있게 나열하여 창작할 수 있어요. 노래의 제목을 입력하면 그에 어울리는 가사도 써주며, 은율까지 맞출 정도로 정교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3. 플래너
원하는 여행 장소와 교통편, 날짜별/시간별 세부 일정, 여행의 주제 등을 고려해서 나만의 계획을 짜 달라고 하면 세부적이고 다양한 여행계획을 세워줍니다. 이뿐만 아니라, 일과나 나의 체중에 알맞은 다이어트 식단까지도 짜준다니, 더 이상 머리 아프게 계획을 짤 필요가 없겠네요.
인프런에 대해서도 물어봤어요! 🌿
예상했던 것보다 더 상세하게 설명해주어 신기했어요!
챗지피티에게 직접 물어봤다!
ChatGPT의 한계점
1. 지식의 한계
ChatGPT는 사람과 같이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ChatGPT는 대화 중에 학습을 하기 때문에, 이전에 학습하지 않은 주제나 정보에 대해서는 대답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2. 문맥 파악의 한계
입력된 문장만을 이해하고 대답을 생성하기 때문에 문맥 파악에 한계가 있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이전 대화에서 언급된 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대답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3. 도덕적 문제
프로그래머가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고 모델을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입력된 데이터의 편향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모델이 소수자나 특정 인종, 성별 등에 대해 부적절한 대답을 제공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보안 문제
챗지피티는 인공지능 모델이므로, 악의적인 공격자가 모델을 해킹하여 사용자의 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의적인 대답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한계점에 대한 부분은 실제 ChatGPT와의 채팅을 통해 얻은 답변입니다!)
더 많은 AI 챗봇 서비스
국내외의 많은 AI 모델들
구글 바드
구글 공식 블로그
2월 8일, 구글의 대화형 AI '바드(Bard)'가 출시되었습니다. 바드는 구글의 AI 언어 모델인 람다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ChatGPT의 대항마로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바드의 홍보영상에서 미국항공우주국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대한 질문에 '태양계 밖의 행성 촬영에 처음 사용됐다'라고 잘못 답변하는 모습이 나왔어요. 태양계 밖 행성을 처음 촬영한 우주망원경은 유럽 남부관측소의 망원경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질문에 부정확하게 답변해 주가 폭락에 영향을 주었죠.
한국식 AI
네이버 '서치GPT'
서치GPT는 새로운 AI 검색 서비스로, 지난해 출시된 대규모의 한국어 기반 AI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입니다. 챗지피티의 언어모델인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무려 6,500배 이상 학습했다고 해요!
카카오 'Ko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에 비해 데이터 규모는 작지만, 한국어 문장을 요약하거나 추론해서 결론을 예측할 수 있을 정도랍니다. 특히 AI가 만든 콘텐츠가 앞으로 경쟁력을 가진다니, 활용도를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SK텔레콤 '에이닷'
GPT-3를 적용한 대화형 AI 서비스 에이닷을 더 똑똑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유저와의 대화들을 통해 중요한 정보는 메모리에 저장해두고 새로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이 주목해볼 만 해요!
LG '익시'
자체 개발한 AI 엔진을 활용하여 기존에는 상담 직원들이 하던 업무를 고객센터 콜봇을 통해 진행합니다. 고객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분석하고 이에 다시 음성으로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AI 챗봇 경쟁은 계속해서 가속화되고 있어요. 바드가 공개된 몇 시간 뒤 중국의 바이두에서도 AI 챗봇 '어니두' 출시 계획을 밝혔고, 다음 날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탑재 빙을 공개할 정도로 치열합니다.
하지만 과제나 시험 등을 대신 작성하도록 하여 생길 수 있는 부정행위, 저작권의 무단 도용, 가짜 뉴스 및 성적/인종적 편견을 확산시킬 수 있는 등 다양한 문제점들도 도사리고 있어요. AI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이에 따른 인식도 함께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여러분은 ChatGP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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