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에서 데이터직군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나요? 대시보드

어느 때보다도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는 요즘, 데이터 직군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데이터 직군에 있는 개발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들여다보면 이해하기도, 설명하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것은 데이터 직군 사이 경계의 모호함, 데이터를 다루고 사용하는 다양한 방법 때문일 겁니다. 

데이터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로 다루는 대상이죠. 그리고 그 수만가지 효용성 덕분에, 데이터 직군에 있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상황에 맞춰 다양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데이터 엔지니어로의 개인적 경험들을 나눕니다. 백엔드 개발자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전환하게 된 이야기, 스포티파이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스포티파이에서 진행한 다양한 업무가 결국 '데이터 업무'로 귀결되었던 저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업(業)의 방향과 정의를 함께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 다양한 데이터 직군을 나열해보며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업무는 좀 더 깊게 살펴볼 예정인데요. 스포티파이에서 각각의 데이터 직군이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 될겁니다. 

데이터 직군을 아우르는 공통된 3가지 마인드셋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 데이터 직군은 데이터 생성자와 사용자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 Nitpicking(세세한 것에 꼬투리를 잡는 행동)하는 자세
• AI로 대체되는 분석업무를 넘어서 다양한 다른 무기를 가지려는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