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됨
PM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프로덕트 데이터 분석)
9-3. 지표 위계 초안을 작성하던 중 생긴 Focus Metric에 대한 질문
안녕하세요 :)스타트업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하고, 작은 지표부터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산정하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지표 위계 초안을 작성하고 있습니다.이때, Focus Metric을 정의하고 이를 L1 Metric으로 MECE하게 나눠보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선생님의 도움을 구하게 되었습니다.비즈니스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예시: 매출)가 있고, 제품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가 북극성 지표(예시: WAU)일 때, 둘 중 현재 무엇이 우선적인 Focus Metric이 되어야 할지 전사적인 결정을 내리면 되는 것일까요?결국 전사적 논의에서 쟁점은, '지금 당장 우리에게 비즈니스적 관점이 더 중요한가, 제품적 관점이 중요한가', 아니면 '비즈니스적 성과에 가장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는 제품 지표는 무엇인가'일까요? 첫 번째 카일 스토리처럼 스타트업의 CEO 관점에서는 매출이 가장 중요하고, 프로덕트 관점에서는 아래 스포티파이의 예시와 같이 제품이 해결하는 문제와 직결된 지표가 더 중요하다고 볼 것 같습니다. 다같이 회의하는 경우, 하나의 의견으로 모아내기 위해 무엇을 기준으로 논의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처음에는 북극성 지표가 Focus Metric으로 적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북극성 지표에 대해 찾아볼수록 많은 매체에서 그것이 '선행 지표'일 것을 추천하는 것을 보고 지표위계 상 최상위 지표가 되기에는 최적이 아닐 수 있겠다는 혼란이 생겼습니다.북극성 지표(NSM)와 OMTM, Focus Metric은 각각 다른 게 맞을까요?현재는 월간 사용 제품에 가까운 라이프스타일 앱 프로덕트가 더 자주 가치를 전달하고자 '주간 활성 이용자수'를 Focus Metric으로 설정했다면, L1 Metric을 신규 사용자 수, 리피트 사용자 수, 컴백 사용자 로 분류했을 때 MECE하게 분류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더불어 PMF를 찾지 못한 스타트업에게 지표 위계가 의미 없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수한 상황의 경우 오히려 지표 위계를 설정하려는 노력이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을지 카일님의 생각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