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현재 3주차 강의 수강중인 수강생입니다.
2주차후반부터 계속 문제를 풀때마다 틀리거나 못풀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서 글 남겨요..
문제를 보았을때 접근을 못하는건 아닙니다.
어떤식으로 풀어야겠다고 로직이 잡히고, 그래서 코드를 짰는데, 막상 테스트케이스를 입력받아보면 다른 답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올바른 답이 나올 때까지 코드를 수정하는데 그래서 결국 올바른 답이 나온적도 있지만, 그러지 못한적이 훨씬 더 많습니다.
결국 강의를 보면 로직 자체는 올바르게 접근했는데, 코드에서 군데군데 정답코드와 다르더군요.
근데 그 다른 부분들이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이라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void형 dfs를 생각했는데 int형 dfs로 풀어야했다던가,
dfs에서 visited[y][x]=1;을 먼저 해주고 시작을 했는데, 바로 for문이 들어가고 visited[ny][nx]=1;로 되어있다던가,
시작지점과 끝지점을 정해주어서 bfs를 돌렸는데, 그럴 필요없이 그냥 bfs만 돌렸다던가 등
그래서 어 이거 이렇게하면 안되는건가? 이렇게해도 여기서 이렇게해주면 맞게 돌아갈거같은데?하고 생각해보는데 틀린 답만 나와서 결국 순응하고 넘어가고 이런 현상이 반복됩니다.
선생님 코드를 탓하는게 아니라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코드를 잘못짜는것인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문제를 풀때마다 계속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어서 걱정도 되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겼습니다.
한두번 이랬으면 이제는 잘 좀 풀어야되는데 그러질 못하고, 로직을 아예 생각 못한것도 아닌데 코드 이상하게 짜서 틀리니까 너무 멍청한거 같아서..
그러니까.. 그냥 잡소리 같은거죠..ㅎㅎ
그리고 혹시 지금 제가 풀고있는 이 추천문제들이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회사에서 진행하는 코테와 비슷한 수준인가요? 아니면 회사 코테가 훨씬 어렵나요..ㅠ
이제는 아예 문제를 풀지도 못하네요..
하 진짜 때려치고싶어요ㅠㅠㅠ
답글
ㅋㅋㅋㅋㅋㅋㅋ Kouga님 정말 잘하고 계신데... 그런 생각은 가질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도 알고리즘 처음 배울 때 그런 엄청난 자괴감과 아 난 개 멍청하구나 이런생각을 가지면서 했어요. 당연한 과정이고 정말 잘하고 계십니다.
어떤식으로 풀어야겠다고 로직이 잡히고, 그래서 코드를 짰는데, 막상 테스트케이스를 입력받아보면 다른 답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한번에 로직을 짜서 테케까지 다 맞는 것은 어렵습니다. 저 또한 골드수준 까지는 한번에 그렇게 다 맞추기도 하지만 골드 이상의 플레티넘부터는 몇번 틀려가면서 맞춰요. 당연한거에요.
예를 들면 void형 dfs를 생각했는데 int형 dfs로 풀어야했다던가,dfs에서 visited[y][x]=1;을 먼저 해주고 시작을 했는데, 바로 for문이 들어가고 visited[ny][nx]=1;로 되어있다던가,
>> 저는 최적의 코드를 기반으로 설명을 합니다. 정말 무수히 많은 풀이들을 해왔고 무수히 많은 문제들을 풀어온 것을 기반으로 조금 더 좋은 코드를 기반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int로도 할 수 있고 void형으로도 할 수 있지만 dfs 같은 경우 void형으로만 풀다 보면 int다 vector<int> 등을 반환하는 자유롭게 타입을 바꿔 리턴하는 함수를 짜지 못하는 그런 고정적인 사고에 잡힐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그런식으로 풀이해 이런식으로 풀이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죠. 조금 더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를 염두하고 그렇게 수강생들이 그런식으로도 풀 수 있게 하는 걸 유도합니다.
여기서 이렇게해주면 맞게 돌아갈거같은데?하고 생각해보는데 틀린 답만 나와서 결국 순응하고 넘어가고 이런 현상이 반복됩니다.
>> 자신이 짠 로직이 맞다고 자신한다면 언제든지 질문주세요. 내 로직이 ~~ 해서 맞다. 이렇게 자신감있게 말을 하고 저한테 검증 받으시면 됩니다. 순응 하지마시고. 주장하고 이해하고 넘어가셔야 해요.
계속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어서 걱정도 되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겼습니다.
>>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는 것은 그 만큼 "시도"를 했다는 것의 반증입니다. 잘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혹시 지금 제가 풀고있는 이 추천문제들이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 3주차면 아직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코테와 비슷한 수준인가요? 아니면 회사 코테가 훨씬 어렵나요..ㅠ
>> 제가 추구하는 것은 회사 코테보다 조금 더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100의 실력을 가지게 하는게 목표입니다. 회사의 난이도는 카카오, 구글 제외 80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00의 실력을 갖게 하기 때문에 이런 80 수준의 네이버나 라인 코테 정도는 합격하게 만드는 것이죠. 다만 이 정도의 실력을 갖추려면 8주차까지는 하셔야 합니다.
자신감을 가지시죠.
감사합니다.
답글
큰돌
2023.01.18또한 kou님 좀 더 말씀을 드리면 kou님이 질문하실 때 "~~라는 로직을 구현해봤습니다. 선생님과 ~~가 다르긴한데" 하면서 코드를 올리시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그래야 저도 좀 더 이해하고 봐드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