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의를 정말 잘 보고있는 고1 웹해킹의 길을 걷고있는 학생이라고 합니다. 저는 선배를 따라 "드림핵"이라는 사이트의 로드맵을 보며 웹해킹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드맵을 보며 공부를 하지만, 로드맵을 보는 과정이나, 보고 실습을 하는 과정에서 모르는 문제가 정말 많았습니다.. 드림핵의 로드맵만 보며 공부를 계속해서 이어가는게 맞는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잘 공부하고 있는것인지, 아니면 다른방식으로 공부를 시도해봐야하는지 좋은 조언을 한번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부방향, 방법
김필재
작성일
24.09.20 15:14
조회수
86
댓글 1
안녕하세요 필재님! 우선 답변이 많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
필재님 질문에 대한 답변은 본인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다르고, 제가 말씀드리는 게 당연히 정답은 아니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렇게 작성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트워크와 웹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채우는 게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느 분야든 이론이 뒷받침될수록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그 이론을 배우는 것이 다소 고통스럽기 때문에 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도피성 워게임을 많이 했던 것 같네요ㅎㅎ
그래서 저는 문제를 풀면서 공허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개발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개발은 이론 공부보다는 재미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이론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이렇게 개발 공부를 하다 보면 자신의 빈자리가 느껴지고 이론 공부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약간 배워야만 하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필요해서 배우는 공부가 되는 거죠!
예를 들어 처음 보는 Rust 기반 워게임을 푸는데 여기 적혀 있는 코드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왜 이런 코드가 필요하고 왜 취약점이 발생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하면, 저는 워게임을 접고 바로 Rust로 코딩을 하면서 친해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면 PHP에서는 되던 게 여기서는 안 되네라든가, 러스트는 메모리 릭이 없네 등등 러스트만의 특징을 배우게 되고, '왜 그럴까?'라는 호기심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안하면서 개발을 왜 해? 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과 그리고 제 주변 분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개발 공부는 다다익선인 것 같습니다. 숙련된 개발자와 해커는 구분할 수 없다라는 우스갯소리도 들어봤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웹 해킹을 공부하는데 자신의 공부 방향성에 의문이 든다고 한다면 이론 공부와 개발 공부를 하면서 시야를 넓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공부를 진행하는데 막막한 부분이 있다면 10월 7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는 저희 knockon 부트캠프도 좋은 선택이 되실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언어에 대한 지식부터 시작해서 개발도 진행해보고 워게임과 직접 개발한 웹페이지 또는 프로그램을 해킹해보는 프로젝트도 진행 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부 중 질문이 있으시면 저희 운영진이 항상 대기 중이기 때문에 바로 답변드릴 수 있다는 점도 공부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의 답변이 필재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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