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라서 쓰는건데.. 강의 초반부에는 easy~
유튜브에서도 매우쉽다! 오히려 난이도를 올려야한다.
하지만 부연설명이 필요한 강의가 등장합니다.
장담합니다. 전공자라면 일주일?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비전공이면 한달은 해야 될것 같네요
자꾸 초반에 쉽다쉽다 하신말들을 떠올리며.
난해한 개념이 나올 때마다
그래 이정도는 되어야 기사지 라고 생각했던것들이
이거 뭐 전공자니까 쉽다고 말한거네 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ㅋㅋ
아.. 기만아닙니까!!
점점 강의 회차가 올라가면서 전공자가 비전공자에게
야 이건 이렇게 슥슥 참 쉽다? 이건 이런 개념이 있는데 몰라도 되지만 알겠지? ok 다음으로 넘어가~ 이렇게 풀이가 되는거 같나여
답글 감사합니다. 혼자 강의 만드시느라 고생하시는데..
여러번 실기 도전하며 이강의 저강의 많이 들어봤지만
합격이 어려운데, 처음에 호기심의 쉽다 쉽다가 지금은 조롱하는 말로 들려 푸념좀 써봤습니다. 벌써 몇수쨰인지 모르겠네요
한번에 1주 공부해서 붙으시는 인텔리도 계시겠지만..
저희같이 몇수를 거듭해도 못붙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꽤 많더군요)
그들을 위해서 조금더 힘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글
아, 여기는 고민 있어요 섹션이네요. 편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보고 3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비전공자로서 처음 C언어를 마주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전공자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언젠가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음 마주했을 겁니다. 저도 C언어 자체는 어려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한 이틀인가 아예 날 잡고 하루 종일 printf()로 변수 찍어가면서 메모리값, 포인터값 외워가면서 스택을 구현해 보니까 그다음부터 머리가 열리더라고요.
두 번째는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했을 때입니다. 제가 Java는 언어로는 대충 배웠는데, 뭔가 구현해 본 적은 없었어요. 그래서 '이게 뭔소리인가..' 싶었는데 앱을 개발해 보니까 상속과 인터페이스가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글로 된 설명을 읽고, 다른 사람들이 설명한 코드를 외웠어도 실제로 구현을 해보기 전까지는 언어가 왜 이렇게 되어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세 번째는 이 경험의 부재인 사람들의 입장에 서 보는 것입니다. 일주일 안에 3개의 언어를 마스터할 수는 없습니다. 미친 이야기죠. 그리고 아무리 빠르고 쉽게 가르친다고 하더라도 누군가는 한 번에 이해하고, 누군가는 열 번 돌려봐도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시험에는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봤거든요. No base에서 시작해서 며칠 안되게 집중해서 합격하는 분들을 실제로 너무 많이 봤습니다. 나머지 이론은 다 던지고 프로그래밍 언어만 파서 일주일 내지 (조금 더 길면 2주 정도라고 합시다. 2주도 말이 2주지 양쪽 주말을 포함한 9일입니다.) 10일 안 되어서 코드를 공부하고 합격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봤습니다.
제가 본 것을 아니라고 거짓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어문학과, 디자인학과, 경영학과 친구가 합격하는 것도 봤습니다. 경영학과 친구는 컴공이 부전공이었는데, 복수전공이 아닌 터라 사실상 언어의 개념을 거의 모르고 있던 친구였습니다. 제가 과외로 가르친 다른 분들도 모두 합격했고요.
일주일 만에 합격하기는 일주일 만에 3개의 언어를 마스터하기가 아닙니다.
저보고 지금 코틀린, 타입스크립트, 러스트를 일주일만에 배워오라고 하면 못 할 겁니다.
제가 이 강의를 만든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일주일 만에 합격하기는 가능하긴 합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사람들처럼 독하거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암기해서 답을 푸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블로그든 카페든 찾아보면 합격 수기에 그런 사람들은 많습니다.
아마, 그 사람들이 마침 시험 운때가 맞아서 합격한 걸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포인터 개념을 잘 모르고 시험에 들어갔는데 마침 그날은 포인터가 안 나오고 아스키코드가 나와서 합격했을 수도 있죠.
인생을 살다보니 시험도 커리어도 창업도 이런 것들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운은 운이니까요.
저는 단지 강의를 만들고 질문에 최선을 다해서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
저는 진심으로 pmg4289님이 합격하시기를 바랍니다.
부디 이 강의를 샀다는 사실에 안심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공부하시는 데에 유용한 도구로 써주시길 기대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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