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에 여러가지 것들(ex. 코딩테스트, CS)을 학습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공부하다가, 일정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도움을 구하고자 글 남깁니다.
제 학습 계획(예시)과 일정관리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획
오전 - 코딩 테스트
오후 - CS 공부
오전에 코딩 테스트를 풀다가 안풀리면, 안 풀렸던 것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오후에 계획했던 것을 수행하지 않고, 안 풀린 것을 하루종일 붙잡고 있는 것이 제가 느낀 주된 문제점 입니다.
잘 풀리지 않던 것에 미련을 남기지 않고, 생각(or 일정)의 컨텍스트 스위칭 하는 팁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어떤 문제를 파고들어 해결하는 것은 좋은 경험입니다. 개발자로서 좋은 자질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실제로 일을 할때에는 일정관리가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기능을 붙이면 기획 -> 서버 개발 -> 프론트 개발 -> QA 테스트 이런식의 일정이 산출이 되는데, 내가 안되는 것을 붙잡고 있어 버리면 모든 일정이 뒤로 밀립니다.
따라서 시간을 지키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동안 코테 문제를 풀고, 시간 내에 풀리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풀이를 보고 이해해보세요. 그리고 다음에 다시 풀어보는 것이죠. (수학 문제 풀듯이 하는것이 좋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제 주변의 많은 개발자가 이렇게 공부합니다.
한편 "어떤 수학문제를 일주일 이상 고민해본 사람만 성공하더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출처: 정승제 사생팬 유튜브), 어떤 문제를 파고들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큰 장점이기도 하죠.
그래서 정리하면 평소에는 시간을 꼭 지켜 마무리 하는 연습을 하되, 종종 안풀리는 문제를 하루 종일 잡고 씨름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한달에 한번, 혹은 한달에 두번) 대신 이렇게 씨름해본 경험은 꼭 글로 남겨두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마무리가 잘 안되었을때 생각의 컨텍스트 스위칭이 안되는 것은 우리의 뇌가 마무리가 안된 작업을 계속 생각하려는 습성 때문입니다. 드라마 같은 것이 중요한 장면에서 끝나버리는 것은 다음화를 꼭 보게 하려는 것이죠. 그러니까 뇌가 다음 태스크로 넘어가서 잘집중하게 하려면 이전 작업을 확실히 끝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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