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콘 서포터] 인프콘 서포터 참여 후기
인프콘 전
신청
지난 6월 중순 거의 들어가지 않던 디스코드 서버에 공지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바로 인프콘 서포터 모집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인프런 워밍업 클럽에 0기로 참여했었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핑계로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참여만 했더라도 인프콘 서포터로서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인프콘은 참여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닌 만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신청했습니다.
합격 및 OT
그리고 감사하게도 6월 말 디스코드를 통해 합격에 대한 공지가 있었고, 서포터 채널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후 7월 중순 서포터 OT에 참가했습니다.
OT는 구글 미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대략 30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OT의 내용은 행사장 내부 안내, 서포터 업무 안내, 역할 분배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인프콘 중
당일 시작 전
8시에 코엑스에서 모여 출석 체크를 하고, 간단한 사전 교육을 들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여러 스태프분들과 인프랩 직원분들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저도 곧 인프콘에 참여한다는 사실에 들뜨기도 했습니다.
오전 : 부스체험 + 세션 참여
오전 9시에 각 부스들이 오픈하자마자 부스부터 돌기 시작했습니다.
10시 20분부터는 세션에 투입되어야 했기 때문에 일찌감치 부스를 돌았습니다.
부스
우서 사진 부스에 있는 세컷 사진기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부스에 있는 피켓들
귀여운 상배씨
정신없이 도느라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이외에도 datadog, 무신사, jetbrains 등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저는 1층의 업체 부스만 돌았는데 1층 모든 부스를 체험하는데 50분 정도 소요 됐습니다.
1층 부스를 돌고 세션 시간이 되어 참여를 위해 세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세션 참여
9시 50분에 오프닝 세션을 보다가 10시 20분이 되어 제가 배치된 104호에서 세션 진행을 준비했습니다.
세션 중에 서포터들은 세션장 내부에서 참여자 인원 파악과 질의응답존으로의 이동을 담당했습니다.
세션 업무는 내부에서 서포터 업무를 보면서, 세션을 함께 들을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었습니다.
저는 오전에 104호에서 진행한 2개의 세션을 들었는데 각각 신입 PM, ChatGPT 활용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 좋았고, 놓친 세션은 나중에 공개될 영상으로 시청할 예정입니다.
오후 : 네트워킹 파티
점심으로는 도시락이 나왔는데 굉장히 푸짐했습니다.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ㅎ
서포터 별로 조를 나눴는데 저는 오후에 네트워킹 파티장에서 서포터 활동을 했습니다.
네트워킹 파티
서포터의 업무는 2가지였습니다.
1. 파티 전, 파티장을 정리
2. 파티 중, 깃발을 들고 참여자들의 네트워킹을 유도
(사용한 깃발,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들고 있었습니다.)
네트워킹 파티 중에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분들을 만나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 IT계의 유명 인사들도 몇몇분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2시간 동안 얘기하는 것은 조금 힘든 일이었습니다.
나중에 하시는 분이 있다면 주변 다른 서포터분과 교대를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인프콘 후
서포터 활동에 대한 총평 및 후기
아쉬웠던 점
충분하지 않은 통제
네트워킹 파티장 준비를 끝낸 후, 뜨는 시간에 따로 통제가 없어 그냥 서포터들끼리 한 구석에 서서 기다리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어쩌면 자유도가 높다는 것의 반증일 수 있지만, 한 켠에서 기다리는 동안 장시간 서있어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은 교육
시작하기 전까지 해야 할 업무에 대해 완벽하게 숙지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행사가 진행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준의 업무이긴 했습니다.
좋았던 점
네트워킹 기회
같이 서포터로 참여하는 분들은 물론, 참여하는 다른 분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세션 수강
100프로 집중할 수 있지는 않지만, 세션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었습니다.
부스 체험의 기회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부스 체험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부스체험으로 받은 많은 굿즈
결론
어디까지나 참가자를 서포트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부스나 세션을 완벽히 즐길 수는 없고,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서포터로 활동할 수 있다면 저는 Yes!
인프콘에 참여하고 싶어 하지만 뽑기 실패로 못가는 분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지난 2년간 그랬지요)
합격만 한다면 인프콘을 100%, 심지어 숨겨진 뒷 이야기까지 200%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다시 한번 인프콘을 준비해주고 채워주신 직원, 연사자, 스태프, 참가자 모든 분들에게 값진 경험을 선사해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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