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Spring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오답노트

여러분은 의존성 역전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상위 계층(정책 결정)이 하위 계층(세부 사항)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의존관계를 반전(역전)시킴으로써 상위 계층이 하위 계층의 구현으로부터 독립되게 할 수 있다. (위키피디아 "의존관계 역전 원칙" 중)

그래서, 이게 무슨 의미죠? 🙄 하나도 와닿지 않는 백과사전식 문답 해설은 답이 아닙니다! 
정확한 개념을 스스로의 언어로 풀어 설명할 수 있도록 알아야 합니다.

학습 자료를 제공합니다!

수업별 약 15~20장으로 이루어진 PPT 약 20개를 학습 자료로 제공합니다. 또한, 별도의 실습 환경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딱 20분만 투자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하였습니다.

Q. 비전공자도 들을 수 있는 강의인가요?

강의는 기본적인 컴퓨터 공학 지식을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진행됩니다. 다만 전공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하는 구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선수 지식으로 요구되는 Java, Spring, JPA 을 알고 있고, 아래 내용을 이미 알고 계신 상태라면 충분히 수강할 수 있습니다. 

• Hash, List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 비대칭키 암호화 방식이 public key, private key로 이루어져 있고 public key는 공개되어도 상관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Q. 상세한 개념 설명은 지양한다고 하는데, 그럼 대체 뭘 알려주신다는 거죠?

개념 설명은 되도록 세줄 요약으로 끝날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물론 MSA 나 OAuth 같은 복잡한 내용들은 진행 흐름이 어떤 식으로 되는지 설명 드립니다. 대신 OAuth 의 탄생과 배경, OAuth 1.0, 2.0 이런 상세한 내용들은 다루지 않는다는 의미에요! 어차피 실무에서는 2.0 을 쓸 테니까요. 그리고 실무자 입장에서는 토큰이 어쨌고 signature 가 어떻고 이런 것 보다는 API 통신으로 어떤 데이터를 주고받는지가 더 궁금하니까요.

추가로 질문하기는 애매한 사소한 용어들도 설명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 처음 입사했을 당시 CS라는 용어를 몰라 회의 내용을 못 쫓아가 곤욕스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CS를 구글에 검색하면? 뭔가 하나같이 와닿는 의미가 아닙니다. 사실 고객 문의일 뿐인데 말이에요!

Q. 개념 설명을 해주는 영상이나 블로그 포스팅이 많은데 왜 이 강의를 들어야 하죠?

네 맞습니다. 사실 유튜브나 블로그에 좋은 글과 영상이 이미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주니어 여러분들은 뭘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했는데 인프라 / 네트워크 용어가 나올 때마다 벙찌시는 분들 계실 거에요. 그럼 인프라 공부를 해야 하나? 하고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겠는, 전문가용 두꺼운 책을 하나 사서, 이해하지도 못한 채 꾸역꾸역 읽습니다.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나요?

이 강의는 빠른 성장을 도와주는 스타터 팩 같은 강의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불어 블로그 글을 보다 보면 대학생 수준에서 티스토리에 공부한 내용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서 잘못된 개념이 적혀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몇몇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DTO가 DAO를 이용해 DB에 저장하기 위해 사용되는 객체라고 알려주는 글도 있더라고요!

Q. 이 강의만의 차별화된 점이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강의가 설계에 대한 내용은 다루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좋은 설계가 무엇인지에 대한, 강연자 나름의 정의를 설명해 드리고 있습니다.

설계와 관련된 강의가 많지 않은 건 지식공유자 분들이 다들 움츠러들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좋은 설계에는 답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확한 지식을 객관적으로 전달해야 하니,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주제를 본능적으로 피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설계와 관련된 강연들은 기껏해야 SOLID가 무엇인지, 디자인 패턴이 어떻게 생겼는지 하나하나 되짚어주는 수준인 겁니다. 제 나름대로 정의한 좋은 설계가 무엇인지를 설명해 드릴 테니 의견을 한번 듣고 가봐 주세요.

Q. 좋은 설계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릴 수 없다면, 지식공유자님은 어떻게 좋은 설계를 강의할 수 있는 건가요?

네, 좋은 설계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없기 때문에 강의에서 제가 정의하는 좋은 설계는 저만의 개인적인 정의일 뿐입니다. 하지만 사실 모든 비문학 서적과 강의는 타인의 의견을 들어보고 논리적으로 공감되면 받아들이는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최대한 객관적으로 풀어내려 노력했으니 납득이 되면 수용하시고, 아니라면 본인만의 좋은 설계를 새로 정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개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드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쿠버네티스에 대한 내용을 설명할 때, 오브젝트나 컨트롤러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을 드리지 않습니다. "쿠버네티스는 개략적으로 이렇게 돌아가고, 그래서 여러분이 중요하게 학습해야 할 내용은 이런 내용입니다." 정도로 설명해 드립니다.
• 더불어 여러 개념을 압축해서 설명해 드릴 예정이라 압축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디테일하고 적확한 설명보다는 약간은 왜곡되더라도 이해가 될 수 있는 설명을 위주로 해드릴 예정입니다! 😭
• 이 강의는 프로그래밍 언어나 스프링을 다루는 방법 등에 대해 다루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강자가 Java, Spring 및 JPA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진행됩니다.
• PPT 일부를 캡처해서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허용하나 자료 전체를 개인 블로그에 공유하는 건 금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