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기업쪽에서 일을 하다보니,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기반으로 개발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SAP ERP 라는 솔루션 개발자라서, 웹개발은 Todo list 정도는 만들 수 있지만 큰 전문성은 없습니다.
이런 경우 어떤 기술 스텍이 좋을까요?
제가 사람을 고용해서 혹은 제가 배워서 개발을 하게 될 것 같은데, Svelte가 여전히 괜찮을까요? Supabase, Vercel 은 클라우드 기반이라.. 이럴 때는 어떤 대안이 좋을지 .. 궁금합니다.
대기업이지만 해외라서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전문분야와 함께 웹개발까지 가능하다면 큰 기회가 많을 것 같아서 새로운 분야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질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웹개발의 경우 리액트/넥스트나 스벨트/스벨트킷 모두 좋은 선택입니다. 리액트는 대중적이라 수요가 많고 스벨트는 학습이 쉽고 개발이 빠릅니다. 내가 직접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스벨트가 장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다른 팀에 합류해 협업한다면 리액트를 배워두는 것이 기회가 많을 것 같아요.
ERP 구축 경험이 있으시다면 복잡한 테이블 설계와 권한 관리 등에 강점이 있으실 것 같아요. 복잡한 플랫폼 구축으로 갈수록 '개발 지식' 보다는 '설계 경험'이 더 큰 강점이 됩니다. 외주 시장에 처음 진입할 때는 단순한 웹부터 수주해서 포트폴리오를 쌓긴 해야겠지만 빠르게 플랫폼 수주로 확장해서 견적대를 높이는 것이 좋은데, ERP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플랫폼 중에서도 내부 관리툴(대시보드)는 ERP와 비슷한 점이 많을 거에요. 이런 프로젝트는 프로젝트의 절대적인 숫자는 많지 않지만 금액대가 큽니다. 주로 기존 사업을 운영 중인 예산이 충분한 고객사에서 내부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관리툴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컬이라하면 국내외 클라우드 서버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관리 중인 데이터 센터에서 서버를 관리하셔야 한다는 말씀이신거죠? 요즘은 클라우드가 대세라 자료가 많지는 않고 Vercel보다 번거로울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자체 서버에 배포가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이 리스크 요인이시니 스택을 확정하시기 전에 질문자님의 개발 환경에서 배포 가능한지를 먼저 검토 후에 스택을 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답글
Lvup Kim
2024.04.27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좋은 성공사례 하나 가지고 다시 오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