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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꽉 찬 궁극의 0.1% 게임 프로그래머로 거듭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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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tuspil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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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맵 코스

로드맵을 만들게 된 계기

게임 프로그래머로 취업하는 것 자체는 약간의 시간과 기회만 있다면 사실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C++ 로 구현한 테트리스와,
게임 학원에서 20시간 가량 단기로 가르치는 언리얼 엔진 사용법을 따라한 조악한 포트폴리오로 취업했고,
시간은 흘러 어느덧 3년차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다행히도 3년 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성장했다.
더 간결하고 가독성 좋은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게 되었고,
각종 프레임워크 설계나 언리얼 엔진이 제공하는 다양한 함수와 에디터 기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업무 역량과 성실성도 인정 받아, 감사하게도 연봉까지 매년 많이 인상됐다.

하지만 단지 그것 뿐이었다.
단순히 회사 업무만 생각한다면, 앞으로도 지금처럼 내 눈 앞에 닥치는 일만 열심히 하면서 살아도 될지 모른다.

하지만 훗날 내가 대기업으로의 이직을 준비한다면?
설령 이직을 성공했다 하더라도, 내 지식 부족이 팀의 발목을 잡는다면?

그보다 더 근본적인 관점에서,
한 명의 게임 개발자로서 적어도 자신이 어떤 원리로 구동되는 게임 엔진을 다루고 있는지도 설명하지 못한다면?
한 명의 개발자로서, 쭉 기본 지식이 부족한 상태로 자신감 없이 스스로가 껍데기 뿐이라고 느낀다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초일류 게임 개발자로 거듭나고 싶다면?

또한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먼 훗날 연차만 많고 실력은 주니어들보다 한참 떨어지는,
혹시나 여기서 나가리 될까 조마조마하며 악착같이 회사에 붙어 있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쓰레기 코드로 동료들에게 막대한 시간 피해만 주는 추한 '무늬만 시니어' 가 될까 불안하다면?

여전히 나는 DirectX 를 통해 렌더링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되는지 몰랐다.
여전히 나는 다양한 자료구조알고리즘의 개념과 종류를 설명할 수 없었다.
여전히 나는 상용 게임 개발 엔진이 어떤 식으로 구현되고 동작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여전히 나는 운영체제, 아키텍쳐, 네트워크 등 기본 CS 에 대한 지식도 탄탄하지 않았다.
나는 그냥 3년간 맨땅에 헤딩하면서 얻은 프로젝트 지식만 가득 찬 껍데기에 불과했다.

이 상태 그대로 업계에 남아있다가는 언젠가 내가 민폐투성이 선배 취급을 받게 된다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기본기 없이 늘 자신감 없는 '쭉정이 개발자' 라는 꼬리표도 끔찍하게 싫고,
장점이라고는 매일 받는 지적에 익숙해져 타격 하나 없는 멘탈 뿐인 선배가 되는 것도 지독하게 싫다.

어디서나 당당한 알 꽉 찬 초일류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함께 게임을 만드는 팀원들에게 민폐덩어리가 되지 않는 것을 넘어 대체 불가능한 에이스가 되기 위해,
게임을 개발하는 프로로써 갓겜을 만드는 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또한 대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나는 인프런에 돌아와서 그동안 하지 않던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

강의는 필자의 현주소에서 우선적으로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순으로 선정하였다.
(취업 이후 전혀 공부하지 않은, 사상누각 상태의 쭉정이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궁극의 게임 개발자는 결국 클라이언트 뿐만 아니라 서버, 엔진에 대한 심화된 이해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후에는 궁극을 넘어서서 감히 디렉터도 꿈꾸고 있는데,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앞서 지금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초일류가 되는 것이 반드시 최우선이라고 보고 있다.

ps 1. 강의 목록에는 나오지 않지만, Rookiss 님께서 주최하시는 언리얼 엔진 5 소스코드 분석 강의가 온라인 부트캠프 형식으로 런칭되었다. 현재 Part1 이 3월부터 진행 중이고, 약 2~3개월 간격으로 새로운 테마의 분석 강의가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를 따라가며 학습하면 엔진 구동 원리에 대한 이해도 매우 깊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ps 2. 유니티 + C# 쪽 로드맵을 따라가기 앞서, CS 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 선행되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어떤 방식 혹은 강의로 학습할지는 아직 알아보지 못했다. (그걸 지금 필자의 수준에서 생각하기는 시기상조다.)



덧붙이는 말

안녕하세요, 로드맵 제작자입니다.
로드맵의 설명과 코스 구성을 일부 변경했습니다.

우선 설명란에 구구절절 써놓았던 쓸 데 없는 잡소리들을 전부 삭제하고,
글을 조금 다듬었습니다. (부끄럽네요... 😥)

코스의 경우 제가 최근에 '10주 완성 코딩테스트' 강의를 완강했는데,
여기에 또다른 코딩테스트 강의를 수강하는 것은 지나친 중복이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뒤를 잇는 C++ 코딩테스트 강의 하나를 코스에서 제거했습니다.
동일한 의미에서 'C#과 유니티로 만드는 MMORPG 게임 개발 시리즈' 의 Part2 강의도 코스에서 제거했습니다.

그 사이 좋은 강의들이 인프런에 런칭된 것 같아, 일부 강의를 코스에 추가 구성하였습니다.
로드맵 구성은 앞으로도 필자의 깨달음에 따라 수시로 변동될 예정입니다.
학습 속도는 더딜지언정 이제 저는 멈추지 않습니다.


함께 열심히 학습해서
훗날 세계에 남을 훌륭한 명작을 만드는 동료로써 여러분을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5.03.10.



로드맵 상세보기

32개 코스

로드맵에 포함된 강의 썸네일
코딩테스트 준비를 실전 모의고사 형태로 실전처럼 풀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매회 모의고사는 5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강좌 "it취업을 위한 알고리즘 문제풀이" 강좌를 듣고 오시면 좋습니다.

7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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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0에 새로 추가된 핵심 문법들이
장기적으로 게임에서 어떻게 응용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보면서 차근차근 알아봅니다.

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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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멀티쓰레드/운영체제 등 핵심 전공 지식을 공부하고
게임 서버를 바닥부터 만들어보면서 MMORPG 기술을 학습하는 강의입니다.
신입 서버 프로그래머가 알아야 전반적인 지식을 모두 훑어보기에
어느 프로젝트에 합류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적응할 수 있는 기본기를 쌓게 됩니다.

330,000

로드맵 코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