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커뮤니티 질문&답변

부끄럽게도 재학중에 확실히 길을 찾지 못해서 졸업하고나서 제게 맞는 길을 찾게 된 케이스입니다.

전혀 상관없습니다.
저도 코딩 공부를 전혀 안하다가 대학교도 아니고 대학원 다니면서 거의 처음 시작했어요!

올해 3월부터 국비학원(유니티) 4개월다녀서 포트폴리오까지 완성해서 구직을 해보니, 연락오는데는 스타트업뿐이고,  심지어 면접을 봐도 통과를 하지 못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현재 독학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C#과 유니티만 조금 할 줄 아는 프로그래머는
회사에서 굳이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게 상대평가인데 중견 이상 회사에서 공고를 내면
- 4년제 대학
- 학원1년 코스 수료 (C++ 능숙, DX 기초 학습)
- 다양한 포트폴리오 제작 경험 (조별 포폴을 통한 팀플레이 연습)

위 3 조건을 동시에 갖춘 사람들도 꽤 많이 지원하는데,
굳이 위험하게 C# 유니티'만' 하는 사람을 뽑을 이유가 전혀 없죠.

지원하고 싶은 분야가 클라이언트임에도 불구하고 CS지식을 어필하기 위해 유니티 온라인 게임 포트폴리오를 만들려고 합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 클라이언트면 C++을 잘해서 언리얼이나 DX 포폴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지금 유니티 온라인 게임 포트폴리오를 만드는게 우선으로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 하면 좋다는건 클라 기초가 잡힌 상태에서 +@로 자신만의 무기를 갖추면 좋다는거지,
아직 C++이나 그래픽스 지식도 모르는데 온라인 게임을 만들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무조건 C++을 파야 하고 언리얼은 필수가 아니지만 DX나 OpenGL 같은 그래픽스 기초는 꼭 하는게 좋습니다.
지금 아니면 이런 기초 부분을 공부할 기회&계기가 잘 오지 않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무리 취직이 급해도 늘 강조하지만 1년을 미루는 한이 있어도 첫 회사를 잘 가는게 중요합니다.
독학했는데 취직에 실패하면 정말 날리는 기간이라 더 불안해집니다.
저라면 제대로 된 1년 학원에 다니면서 계속 회사에 서류를 제출해볼거 같네요.
어느 정도 코딩 기초가 되어 있다면 굳이 첫달부터 듣지 않고 월반이 대부분 가능합니다.
만약에 월반이 안될 C++ 실력이라면, 그것도 그거대로 본인이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의미이니
공부할 가치가 있겠죠.
물론 선택은 본인이 해야 하는 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