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백엔드 개발자 로드맵

인터넷은 전세계의 컴퓨터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 거대한 네트워크입니다. 인터넷에서는 TCP/IP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한 주소인 IP가 필요합니다. IP 주소는 사람이 외우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이 외우기 쉬운 영문, 한글등의 주소로 변경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DNS라고 합니다. 

버전 컨트롤은 말 그대로 소스코드의 버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며, 다른 사람과 협업할 때에도 사용합니다. 다양한 버전 관리 시스템이 있지만, git만 익히면 됩니다. GitHub은 git을 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호스팅 시스템입니다. 풀리퀘스트를 사용하여 해당 저장소의 작성자에게 코드 변경에 대한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백엔드 개발 언어는 국내에서는 자바, 자바스크립트, 파이썬이 대표적입니다. 세 언어 중 하나를 잘 익히면 됩니다.

자바는 정적 타입 언어로 장황한 행사코드가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오랜 기간 동안 현업에서 쓰였기 때문에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네카라쿠배로 칭하는 국내 탑티어 회사에서 모두 사용합니다. 자바스크립트는 Node.js 런타임을 사용하며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여 타입체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파이썬은 익히기 쉬운 문법과 활용성으로 많은 곳에서 사용되는 언어입니다. 백엔드 개발이 아니더라도 익혀두시면 좋습니다. 

인증(Authentication)과 인가(Authorization) 둘 다 Auth가 붙어 있습니다. 초보 개발자 분들은 두 개념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정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인증은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즉 ‘당신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아니라면 입구컷 당하는 것이구요. 인가는 인증이 되고 난 다음 ‘당신의 권한이 어느 정도인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손님과 VIP, 관리자의 권한은 각각 다를 것입니다. 이를 다르게 해주는 것이 인가입니다. 

API를 작성하는 방식은 REST와 GraphQL을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gRPC도 있습니다만, 사용하는 곳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REST 방식과 GraphQL 방식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GraphQL이 완전히 성숙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둘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CI/CD는 인증, 인가와 비슷하게 앞에 Continuous 같은 단어가 붙어 있습니다. CI는 지속적 통합이라는 뜻이며, CD 지속적 배포를 뜻합니다. 한국말이지만 무슨 의미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게 CI는 코드 작성 이후부터 배포 전까지의 모든 것을 ‘자동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속적’이라는 말 대신 자동화라고 붙여도 위화감이 없습니다. CD는 배포를 ‘자동화’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