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프로그래밍을 위한 정규표현식

정규표현식(regular-expressions)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우리는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정말 다양한 정규 표현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웹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사용자의 입력값에 대한 검증과정입니다.

다음은 inflearn의 회원 가입 화면 예시인데 어떻게 사용자의 입력이 이메일의 형식에 맞는지, 비밀번호의 복잡도는 가이드를 잘 준수했는지 확인이 필요한데 이걸 문자열로 처리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끔찍합니다.

또는 Java나 javaScript, SQL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문자열 패턴 검색에도 사용되죠.

public C regexMatchers(String... regexPatterns) {
  Assert.state(!this.anyRequestConfigured, 
               "Can't configure regexMatchers after anyRequest");
  return chainRequestMatchers(RequestMatchers.regexMatchers(regexPatterns));
}

별것 아닌 문자열 이지만 막상 표현식을 보면 도대체 무슨 말인가 합니다.

^[\w.-]{1,64}@[\w.-]{1,252}\.\w{2,4}$

몇 가지만 알면 어렵지도 않아요!

정규 표현식은 몇 가지의 메타 문자를 이용해서 패턴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검색, 대치 작업을 처리합니다. 처음 한글을 배울 때는 ㄱ, ㄴ, ㄷ 도 어려웠지만 이제는 잘 일고 쓰는 것처럼 것처럼 정규표현식도 몇 개의 메타 문자들만 학습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솔직히 정규표현식으로 어떤 패턴을 능수 능란하게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우리가 필요로 하는 많은 정규 표현식들은 이미 개발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우리 입맛에 완벽히 들어맞지 않을 뿐이죠.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은 목적에 부합되는 표현식을 찾고 읽어보고 입맛에 맞게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 뿐이죠.

굳이 정규표현식의 대가가 되지 않더라도 편하게 다른 정규표현식을 읽고 내 프로젝트/코드의 상황에 맞게 수정하는 정도의 실력이 필요하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