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 on Rails 공식 가이드 따라잡기

설연휴에 궁금하던 것을 한번 찍어먹어보자라는 마음으로 rails 8 tutorial을 보다가, 스스로 공부하기가 잘 안되어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우선 강의를 준비해신 부분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강의이긴하지만, 여타 인프런의 다른 강의 가격에 고려하여, 수강평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1. 튜토리얼 외에 다른 기타 gem들을 붙여보는 부분은 좋았던 것같습니다. 2. 튜토리얼 함께보기 컨샙은 좋았던 것같은데, 튜토리얼 이상의 것이 없었던 것같습니다. rails의 magic같은 부분에 대한 가려움이 해소된 것도 아니고, 정말 튜토리얼 같이 해보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3. 강의 설명에 rails를 쓰는 곳은 왜 쓰는지 이해해보자고 나와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해소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즉, 강의를 다 보고 그래서 rails가 어떤 장점이 존재하는가 에 대한 조금 알것같기도했지만 크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4. 마크업은 복붙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시점에서 rails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소문의 엄청난 생산성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오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같고, 백엔드와 프론트를 나누지 않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생산성, 그런 상황에서 rails가 줄 수 있는 기쁨 같은 것들이 궁금한 사람들일탠데, 마크업은 복붙으로 끝낸다? 이건 REST API 강의에서나 가능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쉽게 느끼는 점을 많이 적긴 했지만, 다시 한번 강의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하고, rails 강의가 거의 없다보니 볼 수 있는 유일한 강의였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ai가 잘 동작하기 시작하면서, rails의 생산성이 더 부각되고 있는 시기인것같아서, 저도 이 강의를 계기로 rails에 더욱 관심가지고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Rails를 처음 공부해 보는 입장에서 가이드를 혼자 보기보다는 경력이 있으신 분과 함께 가이드를 읽어가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가이드를 넘어서 몇 가지 독특한 서드파티 기술들의 가이드 또한 살펴보면서 적용해 보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 Spring 기술들을 거의 3년 넘게 사용해 와서, Mustache나 Thymeleaf 개발 경험이 있어 이해하기 수월했지만, “정말 웹 개발을 처음” 하는 분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Rails의 MVC 패턴에서 어떤 객체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아 처리하고, 넘기고, 뷰를 만들고 하는지에 대하여 설명하는 파트가 추가로 있었다면 “진짜 처음 웹 개발”하는 분들에게도 더 도움이 됐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실제 프로젝트 개발 능력" 이라 적혀있는데, 실질적으로 서버사이드 렌더링 방식을 루비진영 에서는 아직도 많이 사용하나요?? 프런트는 따로 제공하고, Rest API를 만들어가는 방식이었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ml 작업은 사실 조금은 무관심의 영역이랄까요..? 향후 강의가 나온다면, MVC, exception 처리, end-point test 등에 관한 이야기도 더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가격이 조금은 있다 보니? 여타 다른 무료 강의들보다 기대하는 점이 더 있게 되는 것은 사실이었으며, 조금은 아쉽다고 생각되어 후기를 길게 남기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빠른시간안에 레퍼런스를 함께 읽어가며 CRUD를 만드는 과정 자체는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