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에서 산 강의 중 가장 만족스러운 강의] 개인적으로 가격대가 있다고 느껴 고민하다 수강했는데, 정작 강의를 듣고 나서는 왜 진작 듣지 않았을까 후회할 정도로 대만족했고, 오브젝트 책도 바로 구매했습니다😊 최근 학교에서 작은 프로젝트 과제를 풀게 되었는데, 과제를 진행하며 계속 크고 작은 문제가 생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와 코드를 뒤엎고 새로 짜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뒤엎고 코드를 다시 짜도 어디에 어느 정도의 책임을 둬야 할지 기준을 제대로 잡지 못했으며, 사소한 변경에도 수많은 코드를 뜯어고치느라 한참을 헤맸습니다. 처음에는 언어가 부족하거나 디자인 패턴 혹은 설계를 몰라서 그런가 싶어 관련 책을 사서 추가적으로 공부를 했고, 교수님과 선배들에게 상담도 받아봤지만, 그 무엇도 막상 제가 정말 궁금한 부분들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안고 있을 때 우연히 오브젝트 강의를 발견했습니다. 강의 설명을 훑어보고 '뭔가 내가 찾던 내용인가?' 싶었는데, 그게 정답이었습니다! 제 고민들은 `나도 모르게 절차지향적인 코드를 객체지향적인 코드라 착각하며 짜고 있음`으로부터 생겨난 것들이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인프런에서 자바/스프링 강의도 몇 개 수강했으며, 관련 책도 몇 권 읽었기에 '그래도 객체지향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강의를 듣자마자 그건 크나큰 착각이었고, 여지껏 제가 짜온 코드는 절차지향적인 코드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ㅋㅋㅋ 절차지향적인 코드들을 객체지향적인 설계로 바꾸는 과정과 개념들을 저 같은 초보자도 무리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까먹을 만하면 딱 그 내용을 다시 간단히 설명해 주시는 점이 소름 돋으면서도 정말 좋았습니다. 강의를 통해 그간 객체지향에 대해 오해하고 있던 부분들, 모호하거나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부분들을 확실히 잡을 수 있어 좋았고, "객체를 객체답게 사용한다"가 어떤 의미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밀린 숙제하듯 들은 강의가 아니라 궁금했던 부분을 정확히 해소해준 강의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말 재밌게 들었던 강의였습니다. 다음 강의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황설탕님 좋은 수강평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의의 주된 내용이 객체지향의 기본 철학에 집중하다보니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이 많이 지루해하시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었는데 황설탕님의 수강평을 보고나니 안심이 되네요. 강의를 들으시고 "객체를 객체답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를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강의 재미있게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 강의도 잘 준비해서 빠른 시일 내에 찾아 뵙겠습니다. :) 궁금한 내용 있으면 질문 남겨주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