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다니고 있는 디자이너로서 너무나도 공감되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프로덕트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것 외에도 여기저기서 요청하는 업무들이 많았는데, 정작 강의 내용처럼 우선순위를 설정하거나 데이터로 과정과 결과를 판단하는 등의 디테일한 태도가 없었다는 걸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주변 디자이너 분들이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로망이 있더라고요. 그런 디자이너들에게 어떤 마음가짐과 업무 프레임워크를 배워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강의기이도 할 것 같습니다. 기대하는 것 처럼 기민한 프로세스, 선진 경영, 수직적인 체계가 모든 스타트업에 있지는 않다는 것을... 돌맹님의 강의에서 알려주는 스타트업의 장점과 단점을 꼭 보시고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스타트업의 1인 디자이너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프레임워크를 자세히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문제와 솔루션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과 그것들을 빠르게 공유하는 것, 그리고 회고를 통해 팀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방법이 따라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이 강의를 듣게 된 이유는 성장하는 데에 있어 벽을 느껴서입니다. 더 빠르고 올바르게 성장하고 싶은 모든 디자이너들에게 '좋은 스타트업 디자이너는 이렇게 합니다'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강의였습니다. (마지막 챕터는 정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좋았고, 독서 모임...꼭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