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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평 2

평균평점 4.0

58% 수강 후 작성

30만원대 비싼 강의인데 너무 아쉽다. 전반적인 느낌은 그냥 강의자가 더블모니터 켜놓고 한쪽에 미리 코드 띄워놓고 그거 보고 따라 치면서 수업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CSS 파일 하나 켜놓고 그 CSS에 스타일 하나씩 추가하고 화면 바꿔서 figma 보여주는 식으로 진행하는데, 조금만 흐름을 놓치면 이 사람이 뭘 하는지 눈에 안 들어왔다. 그리고 최종결과 보면 강의자가 오타를 내서 결과가 안뜨기도 했다. 1. 수시로 화면을 왔다갔다 하기보다는 차라리 화면 좌우에 코드/결과 이렇게 반반씩 띄워놓고 고정된 상태를 유지하는게 좋을 것 같다. 2. html 구조를 짠 뒤, 거기에 바로 inline으로 스타일을 넣어서 직관적으로 결과를 볼 수 있게 하고 스타일이 완성되면 그동안 넣은 스타일을 모두 CSS 파일로 옮기는 식으로 뭔가 전반적인 흐름을 볼 수 있게 하면 좋을텐데 이건 html 코드는 안보여주고 수시로 css -> figma 화면 왔다갔다 왔다갔다 하면서 CSS 파일에 뭐 한줄 넣고 figma 보고 css에 뭐 한줄 넣고 figma 보고 이런식으로 진행되다보니 뭔가 와닿지가 않았다. 하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한담... 비유하자면 '패션모델(html)에게 옷(css) 입히기'라는 강의가 있어서 샀는데, 뚜껑 열어보면 패션모델(html)의 형태는 자주 안보이고 그 사람이 입은 옷(css)에만 집중적으로 클로즈업 한다고 해야 하나...?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새 모델에게 옷이 입혀져 있긴한데 카메라에는 옷 만드는 과정만 빠르게 스쳐지나가고 모델은 가끔 비춰주는 식이라 모델이 어떻게 옷을 입었는지는 잘 안보이는 식이다. 즉 기존 html 구조 위에 css라는 옷을 입히는 과정이 보이지가 않고 그냥 css라는 옷이 완성되는 과정만 보이는데 이 사람이 지금 바지를 만드는지 팔부분을 만드는지 흐름이 안보인다고 해야 하나... 이걸 말로 설명을 못하겠다. 차라리 화면에 html, css, figma(혹은 결과창) 이렇게 3개 다 띄워놓고 현재 CSS 작업중인 html class 위에 주석으로 표기해주거나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그냥 화면전환이 너무 많다. 10초도 안되서 figma -> css에 뭐 1줄 넣고 -> html 1초 보여준 뒤 -> 다시 figma 갔다가 -> 다시 css 가서 1줄 넣고 -> 다시 결과창 보여준다. (아니면 계속 css -> figma 이 2개만 왔다갔다 하면서 css 코드만 옮기거나...) 그리고 강의자가 '이걸 넣으면 저게 뜨고요~ 저걸 넣으면 이렇게 나오고요~' 이렇게 강의를 진행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면 뭔가가 만들어져 있고 큰그림이 잘 안그려졌다. 30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아쉽다. 3만원짜리였다면 별 5개였지만... 그외 느낀점을 꼽자면... 프로젝트를 받아서 즉시 실행이 안된다. 뭔가 백엔드를 같이 켜야 한다던가 부가적인 과정이 더 필요한데 그냥 켜면 하얗게 되면서 일부가 안 나오는 식이라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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