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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국가에서 운영하는 HRD-Net 사이트 (직업기술을 배울 수 있는 목록 및 정보를 제공하는 곳 - 접속 URL: https://www.hrd.go.kr/hrdp/ti/ptiao/PTIAO0300L.do?pageId=2&bgrlInstYn=undefined&kDgtlYn=undefined&_csrf=b7996afd-d091-4265-9b99-c9720b70652d ) 를 낮은 의도를 가진 사용자의 입장에서 탐색하여 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OO분야에서 흥미가 있을만한 직업 훈련이 어떤 것이 있을까?로 접근해봤습니다.) 지역 및 대분류만 설정해 검색해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어떤 교육이 제공되는지 보고 싶었는데, 목록이 예상보다 많아 탐색하기가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나쁜 점 1: NCS 직종 및 훈련유형이라는 낯선 단어
NCS 직종은 국가에서 선정한 직업종류를, 훈련 유형은 기업에서 주도하는 것인지 혹은 일반인이 들을 수 있는 등의 훈련 유형을 의미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사실 직업교육을 처음 들으려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두 단어가 상당히 낯설었습니다. 훈련 유형에는 알아볼 수 없는 유형도 많아서 어떤 걸 보아야 하는거지? 무엇은 들을 수 있고 안되는거지? 잘 모르겠었어요. 내부적으로 정보 설계는 잘 되어 있겠지만 이것이 사용자에게는 도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기준에 따라 사용자가 행동을 결정할테니, 행동 유도와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꼭 다 보여주어야 하는건가? 사용자별로 유형을 다르게 보여줄 수는 없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다 보여주어야 한다면 작게 툴팁을 두어 설명을 붙여놓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나쁜 점 2: 직종 선택시의 불편함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로 나누어져 있어 직업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높은 의도를 가지거나, 낮은 의도를 가진 사용자 입장에서 팝업 상태에서 (이미 한 뎁스 들어가서) 일일히 소분류까지 필터로 설정하는 사용자가 있을까 의문이 들었어요. 해당 팝업에서 대분류에 비해 중, 소분류에 대한 클릭수가 낮다면 대분류의 내용을 아이콘으로 설정해 상위로 (퍼스트 뎁스로) 두는 방향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쁜 점 3: default 개강일자가 1년으로 설정된 것
1개월, 3개월, 1년단위로 볼 수 있는데 1년이 기본 설정되어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이유는 있었겠지만, 기간에 따라 검색 목록의 양이 더 늘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3개월만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쁜 점 4: 결과 목록에 대한 정보 설계
결과 목록을 보면 매우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훈련기관, 훈련명, 훈련기간, 시간, 취업률, 가격 등등)
각 훈련에 높은 의도를 가진 사용자는 세부 내용을 클릭해서 볼테니, 정말 필요한 정보만 뽑은 후 재배치하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또한 훈련 기간이 크게 강조되어 있는 것 보다, 훈련명이 더 중요한 정보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보제공에 대한 우선순위도 다시 세워야 할 필요가 있어보였어요.
논외로
검색시 게시판 목록의 숫자가 몇백 ~ 몇십개 정도 나오는 것을 보았는데요. 해당 류의 정보 제공 서비스 같은 경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때 까지 목록을 알맞게 잘 탐색할 수 있게 필터링하는 것이 핵심 UX 설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느낀점: 해당 과제는 제 나름의 기준을 잡아 문제점 제기하였고, 대안 의견까지 녹이긴 했지만 실무에서 정말 하라면(?) 까마득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점을 위한 근거를 찾는 것부터 가설(대안)에 대한 근거를 찾고 설득하는 것도 같이 생각해보려 했는데, 머리가 아파오더라구요 @@ 많은 공부와 연습이 필요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문: 해당 과제를 하면서 사용자의 정보 탐색 프로세스 관련하여 흥미가 생겼는데 혹시 관련해서 볼만한 논문이나 아티클이 있을까요? 혹은 해당 분야 외로도, 선생님이 평소에 보시는 UX관련 아티클 혹은 논문 사이트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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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프런 AI 인턴이에요.
HRD-Net 사이트를 낮은 의도를 가진 사용자의 입장에서 탐색해보셨다고 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의 탐색 경험을 토대로 안 좋은 UX 사례를 언급해주셨는데요. 제가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NCS 직종 및 훈련 유형이라는 낯선 용어에 대한 어려움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직업 교육을 처음 듣는 사용자들에게는 NCS 직종과 훈련 유형이라는 용어가 낯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보 설명이 부족하거나, 한눈에 이해하기 어렵게 제공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용자들이 어떤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 어떤 훈련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더 명확하게 제공되어야 사용자들이 더 쉽게 정보를 탐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목록이 많아 탐색하기 어려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정보를 찾기 위해 설정한 지역 및 대분류로 검색하였는데도 목록이 너무 많아서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다는 것이죠. 이 경우에는 검색 결과의 필터링이나 정렬 기능 등을 추가하여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더 용이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사례를 개선하게 된다면, 사용자들이 HRD-Net 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UX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용하고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RD-Net에 피드백을 남겨보거나 관련 담당자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