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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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학원을 다니는게 맞나 고민입니다. 강사님께서 언급하신 학원 중 하나입니다(ㅈㅅ은 아니고요)
지금 신논현역 그 학원(저번 언리얼 VR멘토링 때 다녀보고 답답했다고 말씀하셨던)의 클라이언트 취업반을 다니고 있는데 수업이 너무 답답하네요
수업 도중 강사가 어 이거 왜 안되지 하고 막히는 일이 너무 비일비재합니다. 강사가 수업 코드를 미리 안쳐놓고 수업시간에 일일이 천천히 만들다 보니 너무 늦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제가 그거 아닌거 같아요 그거 이렇게 해야할거 같아요하고 알려드려서 진행하는 일이 너무 잦습니다. 강사 나름 이해하기 편하도록 천천히 설명하는거 같은데 솔직히 너무 손해 같습니다.
저번에 InputLayout의 버퍼슬롯넘버 용도를 강사가 제대로 모르는 거 보고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 말은 강사가 만들어준 것을 그대로 사용한 다른 사람들은 2D 포트폴리오 만들면서 인스턴싱도 안 썼다는거 아닐까요?
이건 건방진 생각이니까 하면 안된다고 저 자신에게 속삭이곤 했지만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학원에서 정해준 팀원 중 4년제 컴공 나온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 너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일단 기초적인 수학이 되는 사람이 팀원 중 저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강사가 너무 쉬는 날을 드린다며 자주 쉬는데 이거 직무유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directx11 3d 수업 시작 2주차인데 모델 하나 못 띄웠습니다.
팀원들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그만두고 혼자 directx3d 포트폴리오를 만들까 고민중입니다. 4년제 컴공(SPK 중 하나 대학입니다.)을 나왔고 하루에 10시간이상 혼자서 공부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지금도 하루에 6시간 이상 따로 언리얼 엔진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 그냥 혼자 강의를 보면서 Directx 3D 포트폴리오를 만들지
그래도 팀 프로젝트 경험을 위해 학원 다니는 것이 나을지(그래픽스, 게임 외 팀 프로젝트 경험은 있습니다)
고민하고 있습니다.
루키스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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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 안 되는데 상상이 가네요.
학원은 원래 강사를 잘 만나야 하는데 운이 없으셨나봐요.
우선 DX 포폴은 필수가 아니고 렌더링을 공부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포폴은 상용엔진으로 만드는게 오히려 요즘 트렌드상 더 괜찮은 것 같구요.
4년제 상위권 학교를 나오셨으면 언리얼 포폴 하나 (게임 업계 진지하게 준비했음을 증명)
~만 만드시고 바로 회사를 지원해보세요.
그 학원이 원래 자뻑 강사들이 많아서 잘못 걸리면
수업은 안 나가고 본인들 자랑만 하기로 악명이 자자하긴 합니다.
조별 포폴은 꼭 필수는 아니라서 정말 기수나 학원이 노답이면
중도 하차해서 바로 회사 지원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자기 관리가 잘 되신다니, 어디 스터디 카페 가서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감사합니다. 굳게 마음 먹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