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웹 호스팅

안녕하세요.

서버 호스팅을 받으시면 OS만 설치되어있고, 여기에 필요한 팩키지를 설치해서 운영하시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서버 호스팅으로는 AWS EC2, Amazon Lightsail, DigitalOcean, linode와 같은 서비스나 카페24와 같은 호스팅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서버 호스팅에 장고 웹서비스를 구동하실려면 말씀하신 대로
nginx에 Load Balancer 역할을 맡기고
뒷단에서 장고를 Gunicorn으로 구동합니다.
서비스는 운영하기 나름이거든요.

동접 2000명이라는 것만으로는 정확한 규모 산정이 어렵구요.
DataDog과 같은 APM 서비스로 본인의 서비스를 모니터링하시며,
어느 부분에서 병목인지 파악하시고
코드로 병목을 해결할 수 있다면 하시고 (쿼리 최적화, 캐싱 등)
컴퓨팅 자원을 늘려야 한다면 서버 댓수를 늘리거나 (Scale Out) 서버 성능을 올리는 (Scale Up) 방향으로 서비스를 운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버 호스팅을 받아서 서비스를 운영하시게 되면
서비스에 대한 백업 전략도 직접 수립해서 운영하셔야 되고
서버 Scale Out/Up 전략도 직접 세우셔야 하는 데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카페24,맥미니를 가격적인 부분에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운영하시기에 따라 맥미니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만,
보통은 리눅스를 웹서비스에 많이 사용하고 리눅스 운영 노하우가 더 널리 퍼져있죠.
가격적인 비교가 아니라 운영방식에 대한 비교가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직접 하드웨어를 구매해서 운영하시는 방식 : 가장 저비용일 수도 있으나, 집/사무실의 네트워크나 전력상황이 항상 안정적으로 운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고장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고, 정전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죠. 그리고 하드웨어 고장이 생겼을 때, 백업 하드웨어도 필요할테구요. // Scale Up/Out에 대한 정책 및 아키텍처도 직접 구성하셔야 합니다.

2. 서버 호스팅을 이용하실 경우 (AWS EC2 등) : 1) 방식에 비해 비용은 조금 높을 수 있지만, 하드웨어를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되니까 나으실 수 있습니다. AWS와 같은 클라우드 벤더가 싸진 않지만 그 벤더의 서비스를 이해하고 운영하기에 따라 가격을 많이 낮출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24와 같은 국내 호스팅 회사라면, 전화로 이런 저런 요구를 할 수도 있으니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는 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하드웨어 고장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고, 이에 대한 백업 정책은 직접 수립하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클라우드 벤더의 PaaS (Platform as a Service)나 서버리스 플랫폼 등을 활용하시는 방식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저라면 직접 하드웨어를 구매해서 운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드웨어 관리에 대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싶지 않거든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런 관리도 모두 비용일 것입니다. 넷플릭스도 넷플릭스 만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도 있지만,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하지 않고, AWS를 쓰고 있죠.

AWS EC2 외에도 Amazon Lightsail 서비스도 살펴보세요. EC2에 비해 많이 간소화된 서비스이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모든 결정에는 Trade off가 있으며, 각자가 감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할 뿐입니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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