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커뮤니티 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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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고 학습 관련하여 몇 가지 여쭤볼라고 합니다.
현재 장고를 개념부터 강의를 따라서 학습하고 있습니다. 뭔가 아직 막막하고 진도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아 마음이 성급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감이 생겨서 그런지 부트캠프를 알아보았는데,
https://learningspoons.com/course/detail/django-backend/
python django aws 기술 셋을 사용하는 부트캠프입니다. 들어가서 상단으로 올리면 커리큘럼을 볼 수 있습니다.
부트캠프로 들은 후, 나중에 이진석님 강의를 듣는 게 나은지 아니면 그냥 묵묵히 계속 강의를 듣는 게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만약 이진석님이 보실 때 커리큘럼이 만드신 강의가 더 낫다면 묵묵히 강의를 들으면서 학습해볼려고 합니다.
제 수준이 낮아서 뭐가 좋은지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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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제하 님의 마음이 저도 공감이 됩니다. 어떠한 기술을 익힘에 있어서, 이해도/실력이 노력한 시간에 비례해서 꾸준히 늘지는 않으니깐요.
영어 학원 1년을 다닌다고 해서 그 학원을 다닌 모든 사람의 영어실력이 프리토킹을 할 정도로 늘진 않는 것과 비슷하겠죠.
꾸준한 학습과 반복을 통해서 숙련도를 올리고, 그 과정에서 이해도가 조금씩 올라갈 것입니다. 그런데 혼자 이어가는 학습에서는 조급한 마음이 앞서게 되는 듯 합니다.
본 강의 외에 다른 책이나 다른 강의랑 병행하시는 것도 좋은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책를 보는 것 만으로, 어떤 강의를 수강하는 것만으로 실력이 늘진 않을 것입니다. 결국 본인에게 달린 것이거든요.
러닝스푼즈의 장고 부트캠프가 좋은 커리큘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부트캠프든 그 자체의 좋고 아님보다는, 본인에게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으면 그 자체 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ase by case겠지만, 어떤 수강생 분은 부트캠프를 듣고 있는 데, 본 강의도 같이 들으니 부트캠프에서 아쉬웠던 점이 채워지더라는 분도 계셨습니다.
정답은 없죠.
파이썬/장고에 계속 흥미를 가지시고 재미있게 꾸준히 정진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화이팅입니다. :-)
러닝스푼즈 강의가 안좋다라고 말씀드린 것은 아니구요. 제가 겪어본 것이 아니기에, 저는 알 수 없다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책/강의/부트캠프이든 작게라도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걸 어떻게 활용하고 본인의 실력향상을 이끌어내는 지는 본인에게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학습 로드맵을 어떻게 가져갈 지에 대한 결정은 김제하 님께서 하시는 겁니다.
잘 모르는 기술을 익힐 때에는 필연적으로 시행착오가 생길 수 밖에 없거든요. 그 시행착오를 시간낭비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의 저도 학습과정에서 다양한 시행착오(혹은 삽질)를 겪고 있지만, 이는 탄탄한 실력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행착오라는 밑거름 위에 실력이라는 좋은 나무가 자라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ps. 파이썬 기초가 약하시다면, 파이썬 기초를 먼저 탄탄히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혹은 얼마 전에 공개한 (인프런) 장고 설계철학으로 시작하는 파이썬/장고 입문 강의를 참고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수 있구요, 다른 클론코딩을 먼저 해보고 본 강의를 들으니 더욱 도움이 되더라라는 수강평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혼자서 힘들어도 참고 본 강의에 집중하는게 더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