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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하는 과정이 풀스택이라서 1개월은 html css js 를 할 예정인데 갑자기 sql을 하게 되었네요. 백엔드로 가더라도 sql을 잘 몰라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격려감사합니다. 지금 다른 분들은 다 잘하는데 저만 안되는 건가 너무 걱정했거든요 ㅠ 제 속도대로만 가면 된다고 하시니 용기가 납니다
네네 어렵겠지만, 옆의 사람들하고 비교하지 않고.. 내 갈길을 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어짜피 코딩을 공부하는 건 6개월이 끝이 아니고.. 6개월 해보시면.. 그때부터 시작입니다..ㅎㅎ
지금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예요.
'그래도 다 지나간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지금 못하시는 것에
연연하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
지금의 실력이 나중하고는 똑같지 않아요.
지금은 '포기하지 않는 것', '버티는 것'에만 집중하시면 돼요.
이해 못하셔도 상관없어요.
이해못하시면, 나중에 국비끝나고 다시 공부해야지~ 이렇게 넘기시면 돼요.
그래도 지금 어떤 주제?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중에 또 다시보면..
이상하게 다 이해가 가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선택했으니.. 무조건 쳐지더라도 완주는 한다.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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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나리 님.
안녕하세요!
글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버티시는 수밖에 없어요.
4일차에 그런 판단을 하시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저도 학원에서 제일 느린 사람 중에 한명이었는데,
3년이 더 지난 지금은 제 어떤 동기들보다 가장 앞서가고 있어요.
느린 만큼 제대로 이해했고,
제대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을 해요.
지금은 전체적인 그림이 안 그려지기 때문에
당연히 복습을 해도 머리에 안 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지실 것이고,
제자리 걸음이 맞습니다.
sql 몰라도 되고, 프론트엔드쪽 하시기로 하셨다면
상관이 없기도 하고요.
제가 느낀 것이지만, (이해 잘 못해도) 사실 버티기만 하시면
개발자는 누구나 다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 동안 버티는게 조금 지옥같을 수도 있지만
어떠한 직업으로 바꿔도 마찬가지로
그정도는 어려울꺼라고 생각하긴 해요.
제빵사가 되든, 미용사가 되든,
허드렛일도 해야하고 길면 1년 ~ 2년 그냥 청소하는 일만 해야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것이 어렵게 느껴질 시기이고,
모두에게나 다 그렇다고 생각해요.
다만, html이나 css 예습은 하셨을테니
그 관련 수업하실때는 아는 내용일테니,
조금은 부담은 덜 하시겠죠.
조금만 재미만 있으시면 돼요.
어떤 결과물을 본인 손으로 직접 만들어 내셨을때
조금만 재미만 있으시면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조금만 재미있으면 적성에 맞는 것이고
느린 건 적성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이해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다 다릅니다. 남들의 속도와 비교하지 않고
본인의 가는 길만 가시면 돼요.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것이지
머리로 하는게 아닙니다.
꾸준함이 가장중요하고
포기만 하지 않으시면
개발자는 될 수 있어요.
제 주변에 다들 그렇게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백엔드를 하시려면 당연히 알긴 아셔야 하지만, 지금 이해 잘 못하시면.. 나중에 하시면 돼요..!
큰 그림이 안 그려지니.. 이해를 잘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sql은 코딩보다 (어떤 언어를 다루는 것보다) 훨씬 쉬운 내용이라서.. 어느정도 익숙해지시면 다 하실 수 있을꺼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