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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조별 과제로 C++ 소켓 프로그래밍으로 회원가입 가능한, 카카오톡 형태의 채팅 프로그램 만든적 있는데,
이번 파트를 따라 공부하면서 정말 아쉬운 점이 많았다는 걸 느낍니다.
그때 조별과제가 늘 그렇듯 도와주는 사람 없이 서버랑 클라를 저 혼자 만들었는데, 이걸 봤으면 좀 더 멋있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스파게티 코드라고 하나요? 나름 열심히 했지만 제 끔찍한 결과물을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 물어볼 사람도 없고.. 힘들었는데 그 답이 여기에 있었네요.
보니까 다음 파트에 DB 강좌도 있던데, 채팅 프로그램에서 회원 관리용으로 mysql 사용한 경험이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앞으로 공부에 꼭 필요한 강좌일까요?
가난한 3학년 대학생이다 보니 모든 강좌를 한 번에 구매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당장 필요하다 싶은 것만 구매하고 있는데... 강좌 듣다보니까 하나도 빠지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는 C++ 다렉 강좌에서 머리 깨지고(너무 어려워서 꼭 다렉을 배워야 하나 싶은 고민을 좀 했습니다. 게다가 겨우 돈 모아서 산 강좌인데 제대로 이해도 못해서..), 게임 틀 만드는법부터 배우자는 느낌으로 유니티 강좌 달리고 있는데 너무 재밌네요...
개인적으로 4학년 올라가기 전까지 언리얼 강좌도 듣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졸업작품으로 언리얼 강좌 보면서 그럴듯한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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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시리즈의 가장 핵심은 4, 7 이고
DB를 이미 조금 해보셨다면 겹치는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네트워크 소켓 프로그래밍 헤딩을 한번 해보는 것은 정말 중요한데요.
당연한 얘기지만 저도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구조가 잡힌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헤딩을 해본 상태에서 완성된 구조를 보면,
스스로 잘못 만든점, 부족한 점을 깨달을 수도 있고
이걸 어떻게 처리하는지 ? 궁금했던 부분들에서 유레카를 외칠 수도 있게 됩니다.
반면 아무런 기초가 없는 사람은 코드 한줄의 큰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 수 있기에,
헤딩은 시간 낭비가 절대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성장 과정입니다.
저 또한 테라와 블소 서버 코어를 보면서 필요한 부분을 쏙쏙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놀랍게도 서버마다 정말 스타일이 다른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DX는 어려운게 맞고 제 강의 중에서도 C++서버 다음으로 2번째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DX는 완벽하게 익히는게 아니라 훑어보는 개념으로 여러번 반복해서 보다보면 할만합니다.
그리고 그 기초 지식이 나중에 상용엔진을 사용할 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언리얼 포폴은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며
언리얼 소스코드 분석하고 코어를 이해하는 것은 엄청 어렵지만,
단순히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서 포폴을 만드는건 한두달 헤딩하면 금방 합니다.
(사실 유니티랑 큰 차이도 없습니다)
2023년 초까지 강좌 기다리고 있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