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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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강의를 들을려고 합니다.
먼저 저의 상황은 이와 같습니다.
Django를 통해 전체적인 웹개발에 대한 흐름을 공부해볼려고 시작합니다. 그 후, backend web 개발자나 Devops나 Data 분야로 가는 것을 결정해볼라고 합니다.
Django에 대해 그냥 유튜브 검색을 해보니
[Django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https://www.youtube.com/watch?v=ObelJbEt8-Y) 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봤을 때, 웹 개발을 공부하고 싶으면 Django를 하지 말고 Spring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Django는 너무 dB에 집중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3년 전 영상이라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java spring 시장이 한국에서 매우 거대하여 python Django가 상대적으로 적어도, 절대적으로는 적은 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python은 너무너무 가용성이 좋은 언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언어입니다 : ) )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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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양한 분들의 생각이 있는 것입니다. 글이나 영상의 내용들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있겠구요. 저도 아샬 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웹을 해야하는 거죠. 웹은 어떤 언어/프레임워크로도 할 수 있는 데, 쓰는 사람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쓰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Django는 너무 dB에 집중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라는 표현은 극단적인 표현인 듯 하구요. 장고를 재사용성에 포커스가 맞춰진 프레임워크입니다. 장고 공식홈 상단에 "The webframework for perfectionists with deadlines." 라고 되어있습니다. DB 중심의 서비스도 많이 구현되니까 DB와 연계된 기능 구현을 보다 수월하게 개발할 수 있는 기능도 많이 제공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DB와 관련된 기능도 제공해주고 있는 것이지, DB에만 집중된 프레임워크는 아닙니다. 웹의 모든 것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기능들과 라이브러리들이 있고, 필요하다면 웹에 맞게 많은 기능들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바퀴를 재발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퀴를 재발명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고, 바퀴를 재발명해야만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바퀴를 재발명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비즈니스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먼저 바퀴를 사용하고 이후에 바퀴를 이해하고 발명함으로서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더 올려볼 수도 있겠죠. 대신 개발비용은 더 들어가겠지만요.
회사 규모와 비즈니스 성격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텐데요. 비즈니스 문제에 맞는 적절한 선택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정답이라는 것은 없는 데 정답 만을 찾는 사회이기에 한쪽으로만 편향되는 성향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웹은 End-user를 대상의 서비스도 있고, 내부 인프라, MLOps 모니터링 등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도 있습니다. 웹 시장이 엄청 커져가고 있구요. 이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언어/프레임워크로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에 맞게 언어/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회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현재 비즈니스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선택을 해야겠죠.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진석 선생님 답변 보니 더 신뢰가 갑니다. 단지 의견을 듣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Ask company 페북 그룹에도 가입했습니다. 장고 실력을 높여서 저 또한 장고 커뮤니티에 일조할도록 실력 높이겠습니다.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김제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