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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사님 덕분에 쿠버네티스 입문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해당 강의 마지막 부분에 쿠버네티스를 도입할만한 서비스 규모인지 적절히 고민해야한다고 하신 부분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질문 1. 클라우드 생태계의 플랫폼으로써의 쿠버네티스
강의 초반에 이야기해주신대로 쿠버네티스를 오케스트레이션 툴 자체가 아닌 플랫폼 자체로 봤을 때, 규모와 상관 없이 적용해나가는게 적절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쿠버네티스가 클라우드 생태계의 de facto가 되어 플랫폼화 됐다면 규모에 상관 없이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였을 때 얻는 이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문 2. 서비스 규모 고려
쿠버네티스 도입을 고려할 때 서비스 규모만 고려한다면 강사님께서 생각하시는 적절한 규모는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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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쿠버네티스 도입에 대해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ㅎ
먼저 질문 1은 말씀하신대로 잘 활용한다면 얻는 이점이 많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쿠버네티스의 기본 지식 이외에 관련된 생태계 (모니터링이라던가, 다양한 부가기능들)를 공부해야 합니다.
문제는 개념을 공부하다보면 옛날 자료와 최신 자료가 섞여 있고 (쿠버네티스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개념을 이해하고 실제 적용해보면 여러 시행착오가 발생합니다. 설치하고 삭제하고 설치하고 삭제하고를 반복하면서 사용법을 익히면 그 다음은 운영이 문제인데, 기존 컨테이너를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려면 무중단 업데이트를 고려하고 기존 데이터가 유실되지 않게 적절한 설정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운영중인 시스템이 도입을 했다가 미리 준비하지 못한 에러 상황이 발생하면 크게 문제가 될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보통 서비스가 작을땐, 인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규모를 말씀드린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2는 인력 문제 외에, 쿠버네티스가 해주는 여러가지 장점을 살리려면 어느정도 규모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규모가 작은 서비스 한두개를 실행하고 여러개의 서비스와 통신하지 않는다면 장점을 살릴수가 없고 쿠버네티스 실행만으로도 기본적인 서버가 필요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버를 운영하다보면 관리가 복잡하고 좀 더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지실 때가 있습니다. 그때 어느정도 준비할 여유가 있고 서버 비용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도입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