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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수님~ 정말 좋은 로드맵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31살의 늦은 나이로 고시 공부를 접고 새롭게 프론트 엔드 개발자로 취업을 꿈꾸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나이와 여러 가지 조건 상 부트 캠프에 가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계속 찾아보고 고민하다가, 2가지 부트 캠프 중의 하나로 가려고 결정 중인데, 제가 아직 개발 언어도 제대로 모르고 커리큘럼을 비교해서 보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염치불구하지만, 두 가지 부트 캠프 중 어떤 곳이 더 나아 보일 지 체크해 주실 수 있나 싶어 글을 적어 봅니다.
1. 항해99
https://hanghae99.spartacodingclub.kr/?utm_source=naver_bs_pc&utm_medium=paid&utm_campaign=%EC%98%A8%EB%9D%BC%EC%9D%B8_%EB%B8%8C%EB%9E%9C%EB%93%9C%ED%8F%AC%ED%95%A8_pc_cmp-a001-04-000000003157497&utm_content=%EC%8D%B8%EB%84%A4%EC%9D%BC3_grp-a001-04-000000018415738&utm_term=%ED%95%AD%ED%95%B499_nad-a001-04-000000134463324&NaPm=ct%3Dktgkm24w%7Cci%3D0A80001glNPv5Avf%5Fviz%7Ctr%3Dbrnd%7Chk%3Dbcad629fb1fa5a3143ad60cbbabcbe0fec21490d
이 항해 99의 경우 말 그대로 99일 빡세게 하는 커리큘럼입니다. 부트 캠프 수강 전에 스파르타 코딩클럽의 웹개발 과정을 간략히 수강 후 99일 간 팀으로 묶여서 계속 프로젝트를 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이 커리 큘럽은 어떤 지 한 번 평가부탁드립니다. 99일이 다소 짧아도 보이고, 부실한 것은 아닌가 의구심이 들어서 그렇습니다.ㅜㅜ
2. 코드 스테이츠
https://help.codestates.com/hc/ko/articles/900003527486-%EC%86%8C%ED%94%84%ED%8A%B8%EC%9B%A8%EC%96%B4-%EC%97%94%EC%A7%80%EB%8B%88%EC%96%B4%EB%A7%81-%EC%BB%A4%EB%A6%AC%ED%81%98%EB%9F%BC
다음은 워낙 유명한 코드스테이츠입니다. 이 부트 캠프는 총 22주라서 다소 긴 편이긴한데, 커리큘럼의 체계가 항해와는 조금은 다른 듯 합니다. 그리고 비용은 항해에 비해서 거의 대략 2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결론적으로 두 가지 선택지 중에 어떤 곳이 더 나을지 고민입니다. 현재 희망사항은 최소 내년 초에는 자체 서비스가 가능한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이후에는 더 공부와 발전을 통해 중견 이상의 기업으로 이직하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추가로 부트캠프를 더 추천해 주시거나 조언해 주실 부분 있으시다면 가감없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앗! 참고로 위의 사항을 현 게시판이 너무 공개적인 장소라서 언급을 못 해주실 것 같으시다면, 혹시 제 오픈채팅 https://open.kakao.com/o/sf0Ukqzd 혹은 메일주소 minsu910725@gmail.com 으로 답변을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육아와 회사 업무로 바쁘시겠지만, 혹시 시간이 가능하시다면 후배 개발자 지망생에게 조언 한 마디 툭 던져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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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답변이 조금 늦어졌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두 가지 선택지 모두 장단점이 있어서 어떤 쪽을 선택하셔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단, 말씀주신 부트캠프 혹은 다른 학원도 마찬가지지만 교육을 받기 전에 최대한 공부를 많이 해두면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편입니다.
보통 부트캠프들이 짧은 기간동안 프로젝트까지 만드는 커리큘럼인데요, 그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따라가려면 사전 학습이 필수입니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개발 언어의 기본적인 문법이라도 학습하고 부트캠프 과정을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개발을 학습하시면서 정말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실텐데요, 그 때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셔야할 것은 스스로의 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하는게 최선일지 고민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고, 누군가 개발자가 되기위한 최적의 커리큘럼 혹은 테크트리를 쫙 짜줬으면 싶을 때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최적의 테크트리라는 것은 게임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수능처럼 정해진 시험을 보는 경우에는 효과적이지만, 개발자로 성장하고 취업하는 데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어떤 선택이 조금 더 나의 상황과 목표에 맞는 것일지 판단하는 능력을 스스로 키우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계속 도움이 될 능력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부트캠프 선택에 대한 질문을 주셨는데, 제가 직접 선택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만, 저는 민수님이 직접 고민하시고 선택하시는게 최선의 선택이라는 생각은 확고하기 때문에 이렇게 답변드리겠습니다.
답변이 조금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답변 감사합니다. 우문을 드렸는데 현답을 주셨네요! 강의도 큰 도움 받고 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답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