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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준표김님!
필수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있으면 좋다" 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사수"라고 여길 수 있는 분도 학사 출신이셨어요. 물론 그 분은 정말 잘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있던 회사에서 회로설계를 한다고 했을때, 비율을 보자면, 학사출신 분들은 20% 가 안되었다,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실 현업에 오시면 "실력"이 우선입니다. 같이 일하는데 학사, 석사, 박사 가 중요하다 생각안합니다.
돌이켜서 현업 9년의 시간을 생각해보면.... (11년차 입니다. 석사 했습니다. 애가 있어서 20년은 더 일할 예정입니다.)
<입사 할때>
학사, 석사 여부가 취업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학사 출신 대부분 분들에게서는 볼께 없습니다. (인정할 것은 해야합니다.)
즉 지원자 분들이 내세울께 없어요... 그나마 석사라도 해야 논문이라도 보여주죠...
<입사 후에>
처음에는 회로 설계를 안시킵니다. 당연한 겁니다. 무얼 시키겠습니까...? (입장 바꿔생각해보세요)
하지만 시키는 일에 대한 업무처리 능력을 꾸준히 보여주시다 보면, 학사, 석사, 박사건 설계에 대한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이때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 잡는거죠. 그래서 꾸준히 공부하세요.
최소한 기회를 안주더라도, 이직은 할 수 있습니다.
<S.LSI 학사 출신 불가능?>
최근에 저희 수강생 분 중에서도 학사 출신으로 올해 S.LSI 가신 분 있습니다. (하반기 입사시겠네요)
불가능 한건 아닙니다. 다만 어려울 뿐이죠.
저의 결론은
석사를 갈 수 있는 환경이시라면 가자. 하지만 석사를 못하더라도 설계 취업이 불가능 한 것 은 아니다.
남들 (학사출신) 과 다른 본인만의 볼 것을 만들자. 입사 후에는 설계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자.
입사 후 프로의 세계에서는 계급장 필요 없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확률적으로 대우 받습니다.
대기업가시면 정치질도 조금? 해야합니다. ㅎ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분명 기회는 옵니다.
"학사만 해도 된다", "석박 필수!"이런 무조건 단편적인 답변보다 현실적으로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석사 기회가 있으면 하는게 좋겠네요. 정말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