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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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정도 들었을 때 리뷰를 이미 남겨버려서 이후에 추가로 남길 수는 없는 것 같아서 아쉬운대로 여기에라도 남깁니다.
개발자의 길을 걷기로 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파이썬이나 C 등을 배우고 나서 항상 아쉬웠던 부분이 "이 다음 스텝을 밟으려면 뭘 해야 되는 거지?"라는 막막함에 쉽사리 다음 스텝으로 가지 못하고, 그대로 다른 개념들을 배우러 가게 되어서 어느정도 배웠던 개념들이 꽤나 많이 사라져 버리는 경험을 했을 때입니다(ex. 파이썬 기초 책을 완독하고, 다음에 중급 단계를 배우고 싶은데, 뭘 선택해야 하지?).
그런데 영한님은 정말 탄탄하게 로드맵을 정해 주셔서 "내가 한번 배운 기초 지식이 무의미하게 희석되지 않겠구나, 결국 다음 강의에 도움이 되는구나"하는 믿음을 가진 채로 듣다 보니 열정도 더 생깁니다.
마지막 카드 게임 문제를 풀고난 뒤에 영한님의 풀이와 비교했을 때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야 더 객체지향적이구나", "ENUM을 여기서 사용할 수가 있구나" 등등 내 코드보다 더 개선된 코드를 보면 그 수준까지 도달하고 싶은 열망에 더욱 공부 의욕도 샘솟네요.
이제 저는 미리 결제해 둔 고급1편과 스프링 입문을 병행하며 듣고, 그 뒤로는 아마 고급 2편과 스프링 로드맵을 따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나온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강의들이라 그런지 고급 자바편의 리뷰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보면 뭔가 제 마음도 아프고, "영한님이 적은 리뷰 수에 의욕이 저하되면 안 될텐데"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 덕분(?)인지 "아 나는 꼭 고급편 듣고 리뷰를 야무지게 남겨야지"라는 저만의 목표가 생기기도 하네요.
저는 비록 학생에 불과하지만, 본인이 충분히 알고 있는 개념이라고 하더라도 그것들을 체계적이고, 오류없이 누군가에게 전달하려고 한다면 강의시간의 수 배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가끔 무언가를 남에게 가르쳐주려고 할 때 초반에는 정말 탄탄한 순서와 검증된 자료들만으로 준비하면서 계획을 세우다가, 어느 순간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헤이해지는 경우가 참 많았거든요.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스프링에 이어 그 기초가 되는 자바까지 이렇게 탄탄하게 준비해 주시니 그걸 듣는 저로써는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영한님의 덕을 너무나도 잘 보고 있는 인간 1명이 있다는 사실에 조금이나마 강의 준비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답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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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rudevico님 즐겁게 공부하고 계시군요 🙂
남겨주신 글만으로도 열정과 고민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저 역시 큰 힘을 얻습니다. 앞으로도 로드맵에 따라 차근차근 성장하시는 모습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즐겁게 공부하시는 것을 꾸준하게 이어가시면 자연스럽게 좋은 개발자가 되어 있을 거에요^^!
그럼 다음 강의에서 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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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기존 강의평을 수정할 수가 있군요!
수정하면 혹시 새로운 강의평으로 처리가 안 되어서 영한님이 확인하지 못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여기에도 함께 남겨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