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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선생님이 만들어놓으신 플스택 개발자 로드맵을 따라가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금까지 파이썬 입문과 크롤링 기초, 처음하는 SQL과 데이터베이스 강의 완강했는데요, 이 다음 로드맵이 MongoDB 강의인데, MongoDB 강의를 잠시 뒤로 미루고 그 다음 강의인 가장 빠른 풀스택: 파이썬 백엔드와 웹기술 부트캠프 (flask/플라스크와 백엔드 기본) [풀스택 Part1-1]
를 수강해도 괜찮을까요?? 제가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싶어서 해당 강의를 먼저 빨리 좀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큰가봅니다 ㅠㅠ
추가적으로 한가지 더 질문이 있습니다.
선생님 커리큘럼이 파이썬을 기반으로 진행되는데, 한국 백엔드 시장에 파이썬 기반 백엔드 개발자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적더라구요. 파이썬 기반 백엔드 개발자는 대부분 AI쪽이라 석박들과 경쟁해야 하는 이유도 있고, 대부분의 기업에서 JAVA기반 백엔드 개발자를 채용하는게 그 다음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래도 기회의 폭이 넓은 java기반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싶은데, 그러려면 선생님 커리큘럼을 어떻게 활용 하는게 가장 좋을지 궁금합니다. 주변에 이쪽 분야인 사람도 없고 인터넷에는 정보가 너무나도 다양한데, 어떤 정보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별할 힘이 아직 저에겐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꼭 좀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의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를 찍어주시고 합리적인 가격에 팔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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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변 도우미입니다. 메일로도 주신 것 같아요. 일단 찬찬히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신 후에,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T 가 수학과 유사해서, 적분 문제를 풀기 위해, 산술연산부터, 불필요해보이는 확률 통계까지 익히는 이유가 결국 사고력을 키우기 위함이잖아요. 그래서 몽고DB 도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더 깊은 사고력을 키우고, 현업에서 사용할 수도 있는 NoSQL 을 익히면서, 백엔드를 익힐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우는 것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순차적으로 익히는 것도 추천드리지만, 조금 마음이 급하시다면, Flask -> FastAPI 로 백엔드를 쭈욱익혀보셔도 좋습니다. 단 Flask 에서 구현에 몽고DB 를 사용하는 부분만 가볍게 스킵? 아니면 이 때 몽고DB 필요한 부분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여러가지 고민이 됩니다.
간략히만 이야기드린다면, 본래 개발자란 여러 기술을 익히고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개발자가 너무 많이 필요하다보니, 이러한 역량이 없어도, 특정 기술만 익히고, 이미 풀려진 특정 문제를 틀에 맞게 풀 수 있는 사람도 개발자로 취업이 가능했고, 그 중 가장 수요가 많은 것이 어떻게 보면 JAVA 백엔드 개발자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미 JAVA 백엔드 개발자가 너무 많고, 이렇게 애매한 개발자를 뽑는 수요가 급격히 줄었어요. 왜냐하면, 해당 개발자 수요가 많은 이유는 대우가 좋지 않은 SI 업계 덕분이었는데, SI 업계가 정부 과제가 매우 줄고, 기존에 애매한 개발자분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아예 일이 없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파이썬 기반 백엔드 개발자로 수요는 적지만, 공급도 적은 쪽을 뚫어보셔도 좋긴 합니다.
그리고 경쟁력 차원에서 파이썬 기반 백엔드를 익힌 후, 이를 기반으로 JAVA 기반 백엔드를 익히면 훨씬 쉽게 익힐 수 있거든요. 구현해야하는 기능이 동일하고, 막바로 JAVA 는 장벽이 있지만, 파이썬으로 난이도를 조절해서 익힌 후, JAVA 로 진입하면, 훨씬 수월하고 각 기술의 장단점부터 이해의 폭이 넓어지죠. 그렇게 둘을 익히면, 파이썬 + JAVA 둘다 가능한 백엔드 개발자가 되니까, 경쟁력이 더 높은 개발자로 어필할 수 있고요. 나아가 풀스택 기술을 쭈욱 빠르게 익힌다면 풀스택도 가능한 파이썬 + JAVA 둘다 가능한 백엔드 개발자이니까, 더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이런 방법으로 관련 강의들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풀스택 개발자를 원하는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풀스택은 또 어찌보면 아무나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그런 목표까지 세우신다면, 좋은 대우도 가능하겠죠. 결국 개발자가 좋은 이유는 좋은 회사 덕분이고 좋은 회사는 좋은 개발자만 뽑고요. 좋은 개발자는 보통 한가지 기술만 잘하지 않습니다.
수능 언어영역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제의 책을 굉장히 많이 읽어야만 관련 사고력이 생겨서 잘 풀게 되잖아요. 개발도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 좋은 회사의 개발자분들은 보통 신입을 포함하여 개발자라 이야기하시는 분과 몇마디 이야기만 해봐도 알게 되거든요. 장기적으로는 이런 측면까지 고려해보신다면, 성장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저의 의견은 이와 같습니다.
나아가 한가지만 더 이야기드리면, CS 지식을 꼭 정리하셔서, 한단계 높은 차원의 개발자로 성장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백엔드 개발자는 기본적으로 CS 지식은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합니다. CS 지식 강의는 좀더 깊은 레벨로 핵심을 정리한 강의이므로 확실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