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 이레이져 예시 관련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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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템플릿]
1. 강의 내용과 관련된 질문인가요? 예
2. 인프런의 질문 게시판과 자주 하는 질문에 없는 내용인가요? 예
3. 질문 잘하기 메뉴얼을 읽어보셨나요? 예

[질문 내용]

class EraserBox<T> {
  public boolean instanceCheck(Object param) {
    return param instanceof T; // 오류
  }
  public void create() { 
    return new T(); // 오류
  }
}

public class MyArrayListV4<E> {
    private static final int DEFAULT_CAPACITY = 5;
    private Object[] elementData;
    private int size = 0;

    @SuppressWarnings("unchecked")
    public E get(int index) {
        return (E) elementData[index]; // 오류 X
    }

두 예시 모두 런타임 시점에 타입을 활용하는 걸로 보이는데 처음 예시에 있는 두 메서드는 불가능하고 두번째 예시에 있는 get 메서드는 어째서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프런 AI 인턴입니다.

관련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입 이레이저(type erasure)는 제네릭이 도입된 자바에서 타입 안정성을 제공하면서도 하위 호환성을 지키기 위해 사용되는 개념입니다. 이 때문에 제네릭 타입의 정보는 컴파일 시점에만 존재하고, 런타임 시에는 제거되어 있습니다. 이는 런타임 시 제네릭 정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려 할 때 제한사항을 만듭니다.

첫 번째 예시에서 instanceof 키워드와 new 연산자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오류는 타입 이레이저 때문에 생깁니다. instanceof 키워드와 new 연산자는 런타임 시 타입을 확인하거나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사용되는데, 런타임시에는 제네릭 타입 T의 실제 타입 정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없습니다.

반면, 두 번째 예시에서 get 메서드를 보면, (E) elementData[index]; 부분이 컴파일 시점에는 경고를 발생시킬 수 있지만, 런타임 시에는 Object 타입에서 E 타입으로의 캐스팅이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는 실제 배열 elementData에 저장된 객체가 E 타입으로 캐스팅 가능한지 여부를 런타임 시에 JVM이 확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캐스팅 과정에서 타입 파라미터 E의 구체적인 타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컴파일러는 단지 경고를 발생시키며, 이를 개발자가 억제하도록 한 것입니다. 실제 런타임에서는 E가 어떤 타입이든 간에, 저장된 객체가 해당 타입으로 안전하게 캐스팅될 수 있는지만 중요하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제네릭 타입 정보는 런타임 시 제거되지만, 타입 캐스팅은 런타임 시에도 가능하며, 이는 실제 객체 타입을 확인하는 동작과 관련이 있습니다. 런타임 시 제네릭 타입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instanceof나 new 연산은 타입 정보가 없어 불가능하지만, 캐스팅은 실제 객체의 타입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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