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커뮤니티 질문&답변

정섭님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프로젝트 : 전환율 개설 프로젝트에서 가설 2번이 최소 주문 금액이 도달하지 않아서 클릭되지 않아 이탈이라고 말씀드렸고, 강의에서 전개한 내용을 보면 카트에 진입한 유저 중 최소 주문 금액이 충족되지 않아 이전 페이지에 이동해서 카트에 같은 식당의 다른 음식을 추가하고 주문한 경우를 COUNT해서 비교했지요.

제가 강의에서 진행한 방식과 정섭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살짝 반대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해당 가설을 생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를 확인해보고 => 이분들에겐 확실하게 편한 기능이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진행했다고 생각해주시면 되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최소 주문 금액 미충족 카트 화면을 보고 주문을 하지 않고 이탈한 유저의 비율 확인"을 확인할 수도 있고, 유저의 비율이 몇%가 되었다 => So What?이 떠오른다면 해당 방식으로 생각하셔도 괜찮아요. 단순히 이탈한 유저가 70%(예시)다 =>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지? =>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용한 사람들이 있을까? => 오 있네 => 기능을 만들자!라는 생각의 흐름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단순히 여기서 이탈한 유저가 70%다! 그러니까 기능을 개발하자고 제안할 경우 70%의 이유를 세부적으로 나누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이탈을 정의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라 생각해서 이탈보다 확정적인 것을 정의해서 이야기를 전개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회사에서는 풀려고 하는 목적에 따라 이탈율을 보고 전개하셔도 괜찮아요. 다만 비교할 수 있는 기준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비교 기준이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최소 주문 금액 여부에 따라 주문 전환율을 파악할 수 있느냐? 생각하면 최소 주문 금액이 부족하면 아예 주문을 할 수 없는 구조니깐요. 만약 최소 주문 금액이 부족해도 주문이 가능한 구조라면 해당 방식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정리하면

• 확정적인 이벤트를 기준으로 잡을 것이냐, 이탈을 잡을 것이냐 관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

  • 저는 일하면서 이탈의 정의가 다양하게 정의되는 것을 봐서 명확한 것을 정의해서 이야기를 전개한 케이스고, 회사에서도 이탈에 대해 정의하고 가는 경우도 있지요

  • 이탈 : 해당 페이지를 나왔을 때 이탈로 정의? 해당 페이지를 나오고 20분 더 탐색하고 주문하면 이 경우는 이탈일까요? 이탈이 명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정의하기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 논리 전개 방식에서 정답이 있다기보단 제 이야기는 하나의 케이스로 생각하시면 되어요. 강의에선 편의를 위해 실제보다 간략하게 말했지만 실제 일을 할 때는 조금 더 자세히를 살펴보고 말씀하신 이탈율도 확인하고 결정할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질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강의 의도와 맞게 잘 학습해주시고 계시네요! 또 의견 있으면 말씀해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