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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마이박스나 구글 드라이브처럼 사진을 저장해놓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운영하는 회사들 특히 대기업들이 많이 하고 있는데요
개발이나 운영에 다른 서비스들보다 힘든가요? 왜 스타트업들은 많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런 스토리지 서비스를 aws를 통해 제공하면 비용문제가 심각한가요? 일단 서비스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고객을 확보하고 나중에 좀 커졌을때 따로 데이터센터를 만든다고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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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플입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스토리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는 규모가 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또한 자체적으로 인프라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회사들은 이미 수많은 사용자와 자체 인프라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로 인해 저렴한 가격에 스토리지를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렴하고 좋은 서비스들로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차별화 된 기능이 있지 않는 이상 작은 스타트업이 뚫고 올라서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AWS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작은 스타트업이 꾸준히 감당하기에는 어려울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것입니다.
초기에 크게 투자를 받아서 그 시기를 버틸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같은 불경기에는 미래를 보고 큰 돈을 쏟아 붓는 형태의 투자는 잘 안 이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오래 전에는 드랍박스처럼 스타트업으로 출발해서 올라올 수도 있었지만,
그 마저도 초기 투자금이 꽤 컸고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아니라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만한 차별화 된 어떤 아이디어가 있다면, 아주 작게 시작해보는 것도 그 자체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먼저 AWS를 기반으로 운영하다가 나중에 Cloudflare 같은 조금 더 저렴한 클라우스 서비스로 이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형태의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아니라, 아주 작은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한 번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